제천시, 제천지역 저수지 저수율 97% 달해
제천시, 제천지역 저수지 저수율 97% 달해
  • 이상국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4.04.04 2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개 저수지 평년 수준 유지

충북 제천지역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이 97%로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영농철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제천시에 따르면 시가 관리하는 소류지 37개와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 15개의 평균 저수율은 97%다. 이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해도 풍년농사를 위해 영농철 농업용수를 원활히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제천시는 앞으로 강우 현황에 따라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저수지는 물론 공공 관정 102곳의 저수 상태와 급수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 읍·면·동사무소에서 보유한 양수기 331대도 사전 정비해 봄철 가뭄을 대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상습적으로 농업용수가 부족해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는 소형관정 50공을 배정, 영농기 이전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가뭄 징후가 나타나면 농업정책과에 ‘가뭄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용수부족 지역의 용수 확보 대책과 농작물 관리 요령 시달, 양수장비 대여, 하상 굴착, 들샘 개발 등 단계별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