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바삭한 동거! 남원시가 함께하는 부각사업
<종합> 바삭한 동거! 남원시가 함께하는 부각사업
  • 이재훈 기자 holic1007@naver.com
  • 승인 2018.10.0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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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이재훈 기자) 남원시 이백면에 소재한 오가네참부각(대표 오미선)이 남원시 부각제조업체 최초로 소규모 HACCP 인증을 취득했다. 남원시 부각협동조합에 소속된 오가네참부각은 화학조미료, 색소, 방부제를 전혀 쓰지 않는 웰빙 부각으로 유명해서 KBS VJ특공대와 6시 내 고향에도 출연한 바 있는 우수 사업장이다.

남원 부각은 국내 유통량의 60~70%를 책임질 정도로 고유의 맛을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 인기와 명성에 걸 맞는 품질과 안전성을 위해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남원시 부각협동조합(대표 김계식)을 주축으로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을 2년째 추진 중이다.

지금까지 남원시 부각 사업장의 위생 수준은 비전문가의 관리 수준에 그쳤으나, 이번에 오가네참부각 사업장에 최신식 부각 튀김기 및 건조기, 금속검출기를 지원하고, HACCP 컨설팅 및 지도를 통해 남원시 최초 HACCP 인증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HACCP이란 안전관리인증기준(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s)의 줄임말로 식품 생산부터 소비자가 섭취하는 최종 단계까지 식품의 안전성과 건전성·품질을 관리하는 위생관리 시스템을 말한다. 정부에서는 식품제조가공업에 대한 HACCP 인증 추진을 전국적으로 시행 중이며 남원시 또한 HACCP 통과에 적극적으로 착수 중이다.

남원 부각은 올해 전년도 대비 2.5배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으며, 또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이돌 가수가 부각을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인기가 더 상승했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대표 이환중)는 이 기세를 몰아 앞으로도 부각제조업체들을 순차적으로 지원하여 남원 부각이 위생적인 제조 현장에서 생산되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임을 널리 홍보하고 부각 생산 유통의 중심지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할 예정이다.

(출처=남원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