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태풍 콩레이 현재 위치 및 이동경로는?..이재민 470명...피해 갈수록 증가할 듯!
[오늘날씨]태풍 콩레이 현재 위치 및 이동경로는?..이재민 470명...피해 갈수록 증가할 듯!
  • 안영 기자 booleanhead@gmail.com
  • 승인 2018.10.0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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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안영 기자]

일요일인 10월 7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다.

* 주요지점 가시거리 현황(7일 04시 현재, 단위: m)
- 경기도 : 양주 160 청평 290
- 강원도 : 안흥(횡성) 120 영월 220 김화(철원) 240 춘천 310
- 충청도 : 논산 130 금산 170 양화(부여) 190 제천 240
- 전라도 : 남원 200 화순 330 함라(익산) 480
- 경상도 : 삼가(합천) 120 청송군 140 봉화 240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내일(8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모레(9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다.

오늘과 내일 등 당분간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이나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 기온과 서리 전망 >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8일)까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강원산지, 경북북부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안개 전망 >

어제(6일) 내린 비로 인해 지표 부근이 습한 가운데, 밤사이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오늘 아침까지 내륙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 강풍 전망 >

오늘까지 강원영동과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각종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해상 현황과 전망 >

현재, 서해남부먼바다와 동해전해상, 남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동해안은 당분간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남해안과 서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o 강풍주의보 : 울릉도.독도, 흑산도.홍도
o 풍랑경보 : 동해중부먼바다, 동해중부앞바다(강원남부앞바다, 강원중부앞바다), 동해남부전해상
o 풍랑주의보 : 제주도남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서해남부먼바다, 동해중부앞바다(강원북부앞바다)

[태풍 콩레이 상세정보]

6일 오전 한국을 강타한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태풍 콩레이는 10월 7일 오전 3시경 중심기압 990 헥토파스칼(hPa)의 약 중형급으로 세력 약화된채 일본 삿포로 서남서쪽 약 480km 부근 해상을 지나 배시 59km의 빠른 속도로 동북동진 하고 있다.

태풍 콩레이는 7일 오전 9시경 삿포로 남동쪽 약 170km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6일 오후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태풍 콩레이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전국에서 5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 오후 11시 현재 전국에서 281가구 470명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들 중 대부분은 경북 영덕 주민들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경기 광주에서 66세 남성이 다리를 횡단하던 중 하천에 빠져 사망했다.

경북 영덕에서 83세 남성이 자택 앞에서 대피하던 중 실족, 물살에 떠밀려 숨졌다.

경북 포항에 거주하던 76세 남성은 하천범람을 우려해 대피하던 중 하천 둑에서 미끄러져 급류에 빠진 뒤 실종됐다.

영덕 418명, 강릉 32명, 포항 11명 등 모두 281세대 470명이 집을 빠져나와 친척집이나 마을회관 등으로 피신했다.

강원과 경북에서 도로 53곳이 유실됐다. 방파제와 하천, 경전철, 가로등, 비닐하우스, 어선 등 피해도 잇따랐다. 부산과 울산 등에서는 나무 306그루가 넘어졌다.

부산에서는 아시아드 주경기장 지붕막이 파손됐다. 대구와 부산 등에서 6만1천437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다.

한편 태풍 콩레이는 10월 7일 오전 3시경 중심기압 990 헥토파스칼(hPa)의 약 중형급으로 세력 약화된채 일본 삿포로 서남서쪽 약 480km 부근 해상을 지나 배시 59km의 빠른 속도로 동북동진 하고 있다.

태풍 콩레이는 7일 오전 9시경 삿포로 남동쪽 약 170km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산의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