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 오늘날씨와 건강] 복사냉각으로 기온 떨어져 낮과 밤 기온차 커... 고기압 영향받아 전국 맑음
[10/8 오늘날씨와 건강] 복사냉각으로 기온 떨어져 낮과 밤 기온차 커... 고기압 영향받아 전국 맑음
  • 안영 기자 booleanhead@gmail.com
  • 승인 2018.10.08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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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안영 기자]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오늘(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내일 한글날(9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 는 환경부 기준 전국 ‘보통’이다.

전국적으로 아침 최저기온은 7도에서 17도,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3도를 예상하고 있다.

서울 경기지방은 11도~21도, 강원 영동지방은 12도~20도, 중부내륙지방은 10도~21도, 부산 경남지방은 15도~23도, 전라도는 11도~22도, 제주도는 17도~22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상에서 0.0~2.5m 일겠고, 동해상에서 최고 3.0m 다소 높게 일겠다.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오늘(8일)까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는게 좋다.

한편, 오늘(8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강원산지, 경북북부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는게 좋다.

밤 사이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오늘(8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8일)까지 해안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각종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서해남부먼바다와 동해전해상, 남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는게 좋다.

또한, 동해안은 당분간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당분간 남해안과 서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간예보는 기압골 영향으로 10일 전국에 비가 오겠고,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요즘 날씨가 점차 추워지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는데, 이런 때 가볍게는 감기부터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 질환까지 건강을 위협받는 일이 많아진다.

일교차가 커지면 인체는 스트레스를 받는다.

인체는 기온과 같은 외부 환경에 상관없이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이 있는데 큰 일교차로 항상성이 깨지면 면역 체계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체온 유지에 신경쓰다보니 쉽게 피로해지고 면역력은 약해져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의 침투가 쉬워져 환절기 감기에 잘 걸리게 된다.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고혈압ㆍ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이 있다면 특히 더 몸을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기온이 떨어지면 건강한 사람도 혈압이 약간 올라가지만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이 있을 경우 더 큰 영향을 받아서이다.

문제는 혈관이 취약할 경우 갑작스러운 혈압 상승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과 같은 심뇌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갑작스러운 가슴통증이나 호흡곤란, 또 한쪽으로 힘이 빠지거나 말이 어눌해지는 등 갑자기 이상 증상을 보인다면 신속히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만성질환이 있을 경우 환절기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하려면 평소 약 복용을 철저히 해 혈압과 혈당을 잘 관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