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들녘 ‘한수위 파주쌀’ 수확  
가을 들녘 ‘한수위 파주쌀’ 수확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8.10.08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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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전업농파주, 벼베기 행사 가져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경기도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본격적인 벼 수확철을 맞아 지난 2일 파평면 눌노리 들녘에서 (사)한국쌀전업농파주시연합회(회장 서영석)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베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최종환 시장과 파주시의회 의원, NH농협파주시지부장이 현장을 방문해 회원들을 격려하며 벼 수확기(콤바인)를 직접 운전하고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행사를 주관한 서영석 회장은 “안정적인 한수위 파주쌀 생산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지난 4월 중순 못자리에 이은 5월 중순 모내기, 가지거름시용, 7~8월 폭염 속 이삭거름과 병해충방제 등 영농실천으로 풍요로운 황금들녘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시의 벼 재배면적은 6800여ha로 중만생종인 삼광벼, 참드림벼, 추청벼가 96%이상 재배돼 파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계약재배에 의해 전량수매해 ‘한수위 파주쌀’ 브랜드로 전국에 유통되고 있다. 

품질, 정성, 밥맛이 우수한 한수위 파주쌀은 도시소비자로부터 대표적인 경기미로 인정받고 있다. 시는 경기도 육성품종 ‘참드림벼’ 확대 재배와 직파재배기술을 통해 최고 품질의 한수위 파주쌀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최종환 시장은 “올해 111년만의 폭염과 가뭄으로 영농에 힘들었던 농업인의 노고에 수고가 많았다”며 “우리의 생명산업인 쌀을 1개월 동안 안전하고 풍성하게 수확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