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 날씨와 건강팁] 일교차 커 쌀쌀하고 바람 강해져... 점차 흐려지지만 미세먼지 예보 '좋음'
[10/9 날씨와 건강팁] 일교차 커 쌀쌀하고 바람 강해져... 점차 흐려지지만 미세먼지 예보 '좋음'
  • 안영 기자 booleanhead@gmail.com
  • 승인 2018.10.0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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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안영 기자]

오늘(9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경기북부에는 밤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10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 중부지방(경기북부는 9일 밤부터, 강원영동은 제외), 전라도, 경상내륙, 제주도산지, 서해5도(9일 오후부터), 북한(9일부터): 5~20mm

미세먼지 농도는 환경부 기준 전국 ‘좋음’이다.

전국적으로 아침 최저기온은 7도에서 15도,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2도를 예상하고 있다.

서울 경기지방은 9도~20도, 강원 영동지방은 12도~20도, 중부내륙지방은 10도~21도, 부산 경남지방은 15도~23도, 전라도는 11도~22도, 제주도는 17도~22도로 예상된다.

내일(10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도, 경상내륙, 제주도산지는 가끔 비가 오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한편, 모레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으나, 내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평년보다 2~6도 가량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다소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번 추위는 내일부터 당분간 이어지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는게 좋다.

한편, 오늘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9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모레(10일)는 서해안과 강원영동,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각종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9일) 밤부터 서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는게 좋다.

내일 오후부터 모레 오전 사이에 서해상을 중심으로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내일까지 동해안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남해안과 서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는게 좋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간예보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0일 강원영동, 경상해안을 제외한 전국이 새벽 한때 비가 오겠고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한 요즘같은 환절기에는 특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수시로 달라지는 기온에 내 몸이 적응하지 못하면 감기를 비롯한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환절기의 건강관리법은 다음과 같다.
 
▼얇은 외투 챙기자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가디건, 남방 등 얇은 외투를 챙기고 두꺼운 옷보다는 더울 때는 벗을 수 있도록 여러 겹 입는 것이 좋다. 
 
▼수시로 물을 마시자  
건조한 날씨 탓에 목도 건조해지기 쉽고 목이 아파올 수 있으므로 하루에 2L 이상 미지근한 물로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위생관리 철저히 하자 
각종 환절기 질한을 예방하기 위해 외출 후에는 손을 꼼꼼하게 닦고 양치질을 하는 등 개인 위생관리에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면시간을 갖자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몸이 피로해지면 면역력이 빨리 떨이지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낮추고 피로회복을 위해 일할 때 잠깐이라도 휴식을 갖고 성인기준 하루에 7시간 이상 잠을 자는 것이 좋다.

▼면역력 높이는 제철 농산물  
면역력을 높이고 영양소를 균형있게 챙기려면 가을이 제철인 농산물의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농산물은 제철에 먹어야 가장 맛있으며 영양소도 가장 풍부하다. 

▶배
한방에서는 기관지염이나 감기 환자에게 배를 권하기도 하는데, 배는 호흡기 질환에 뛰어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침이나 목감기 증상을 완화시키고 감기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도라지와 배를 함께 다려마시면 가래나 기침을 멈추는데 좋다. 단, 배는 찬 성질이므로 소화력이 약하다면 과다 섭취시 설사를 할 우려도 있다.  
 
▶사과
사과는 일년 내내 손쉽게 먹을 수 있지만 그 어느때보다도 맛과 영양소를 가득담은 것은 가을 사과다. 특히 껍질째 먹는 가을사과는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각종 항산화물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건강에도 이롭다.

변비예방이나 피부건강에도 제격이며 비타민 C를 비롯해 각종 비타민이 다량 들어있어 환절기 감기예방에도 좋다.

▶은행
가을거리에 우수수 떨어지는 은행은 고약한 냄새를 풍기지만 환절기 면역력 강화에 좋은 대표 식품이다. 특히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데, 징코플라본이라는 성분이 혈액이 체내에서 원활하게 순환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다만 은행열매에는 독성물질도 들어있어 과도하게 먹으면 오히려 해로우므로, 하루 은행 섭취량은 성인의 경우 10알, 어린이는 2~3알 정도가 좋다. 

▶대추
가을의 제철과일로 손꼽히는 대추 역시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무기질이 많이 들어있으며, 비타민 A, B, C의 함유량이 높다.

쌀쌀해지는 날씨에 따뜻한 대추차를 우려 먹으면 신경안정과 불면증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더운 성질을 지닌 대추는 환절기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데에도 좋다.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고, 이 때 체온 관리를 잘못하면 몸살을 앓거나 감기에 걸리기도 쉬우므로 평소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