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농업용 클로렐라 배양장치 특허취득
삼척시, 농업용 클로렐라 배양장치 특허취득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18.10.1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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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식 튜브거치형 미세조류 배양장치
클로렐라배양장치 초기 시제품.
클로렐라배양장치 초기 시제품.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삼척시는 최근 농업용 미생물제재로 주목받고 있는 클로렐라 인공배양장치의 발명특허를 취득하고 현재 시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클로렐라를 활용한 관내 친환경농업 육성과 실용화 기술개발을 위해 지난해부터 포밍이엔지와 공동으로 ‘미세조류배양장치 개발 및 활용연구’ 과제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 자체개발해 특허출원한 클로렐라 배양장치는 특허청의 심사과정을 거쳐 ‘다단식 튜브거치형 미세조류 배양장치’라는 명칭으로 최종 특허(제10-1894404호)결정됐다.

클로렐라는 광합성을 하는 담수 녹조류 미생물로, 작물생육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친환경 농가를 중심으로 사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농업에 특화된 배양장치는 부족한 실정이다.

시는 특허 취득한 배양장치가 다단식으로 구성돼 공간의 활용도가 높고, 배양환경제어가 가능하며, 각각의 독립된 배양관 구조로 농가에 별도로 공급하거나, 소규모 작목반에서 사용할 때 유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취득한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시제품 개발 및 배양실험을 완료하고 기기 사용매뉴얼을 구축하여 친환경재배 농가에 시범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