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계란유통센터지원사업 공모 선정
전북도, 계란유통센터지원사업 공모 선정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8.10.18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까지 60억 투입…유통 거점 구축
농식품부 공모 전주김제완주축산업협동조합 
계란 자동화 설비.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전라북도는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계란의 안전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규모화 및 현대화된 유통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2019년 계란 유통센터 지원 사업’에 전주김제완주축산업협동조합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국비 18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60억원이 투자되며 계란의 선별포장 및 콜드체인시스템이 가능한 시설과 공판장을 설치하고, 일일 100만개를 처리하게 된다. 

이를 통해 농가계열화 유도로 브랜드 육성, 공동마케팅, 공판장 역할을 통한 공정거래가격 형성 등 생산농가의 소득 안정에 기여하고, 계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살모넬라, 잔류물질 등 위생·안전검사 거점 역할이 기대된다.

도의 산란계 농가는 2/4분기 현재 134호 382만수가 일일 280만개의 달걀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으나, 대형 유통센터가 없고 대부분 농장주 또는 계란수집업자가 시군에 식용란수집판매업 영업신고를 하고 소규모로 유통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축산물 위생관리법 개정으로 2019년 4월 25일부터는 소비자가 직접 소비하는 계란은 식용란선별포장장에서 처리가 의무화 되었기 때문에 기준에 적합한 계란유통센터 구축으로 계란이 원활이 수급돼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