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홍천군, 오미자·부추 공동 브랜드 상표 출원
<종합> 홍천군, 오미자·부추 공동 브랜드 상표 출원
  • 이재훈 기자 holic1007@naver.com
  • 승인 2018.10.1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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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이재훈 기자)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홍천오미자와 부추의 공동브랜드인 ‘홍천유황up은오미자’와 ‘홍천금물산 클로렐라 부추’를 개발해 브랜드명(2종)과 캐릭터(1종)등 특허청 상표 등록 출원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홍천의 오미자·부추 생산 농가 경영체들은 1차 농산물 뿐 만 아니라 음료(즙) 등 모든 2차 가공 상품류에도 ‘홍천유황up은오미자’와 ‘홍천금물산 클로렐라 부추’ 상표를 사용할 수 있어 홍천 오미자·부추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그 동안 오미자와 부추의 고품질 생산과 더불어 향후 이번에 출원한 공동브랜드 디자인을 사용함으로서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 지역 특화 상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최근에는 농업이 점차 전문화, 규모화되면서 농산물도 이제는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공산품처럼 규격화된 상품으로 인식되어 지자체별로 농산물 공동브랜드를 개발해 상표 출원하는 추세이다.

‘홍천유황up은오미자’ 브랜드명에는 오미자 재배 시 병해충 방재를 농약 대신 석회유황합제를 사용한다는 의미와 ‘홍천금물산 클로렐라 부추’는 부추 생육을 촉진하는 클로렐라를 사용하여 재배함으로서 소비자에게 믿음직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정성껏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자체들이 앞장서 농산물 공동브랜드를 상표출원 하는 것은 전문성이 부족한 생산 농가가 개별적으로 브랜드를 만들어 시장에서 성공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고,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판로 확대 및 마케팅에 공동브랜드가 적합하기 때문이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사례와 같이 작목별 공동브랜드명과 상표 디자인을 적극 개발하고 활용하여 전체적인 홍천농산물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여 부가가치를 높이는 브랜드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황명광 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특화된 농산물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차별화되고 고급화된 홍천 농산물 이미지에 걸맞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술을 보급하여 농가 소득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출처=홍천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