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36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 개최
<전국> 제36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 개최
  • 이재훈 기자 holic1007@naver.com
  • 승인 2018.10.18 2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업신문=이재훈 기자)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위원장 안충준)와 (사)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회장 김지환)는 10월 21일(일) 오전 10시 효창운동장(서울시 용산구)에서 「제36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전국 850만 이북도민과 3만 북한이탈주민이 하나 되는 큰잔치,「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는 1983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가을에 개최되어 올해로 제36회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조명균 통일부장관, 이북도민 2세 국회의원 등 각계각층의 내빈이 참석하며, 멀리 제주에서부터 경기도·강원도 접경지역에 이르기까지 전국에서 모인 일만 오천여 명의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이 선수로, 응원단으로,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소통과 화합의 장을 펼친다.

이날 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1부 개회식, 제2부 운동경기, 제3부 폐회식 순으로 진행된다.

제1부는 선수단 입장, 유공도민 포상, 축사, 합창, 축하공연 등으로 이루어지며, 놀량사거리(황해도무형문화재 제3호), 평북농요(평안북도무형문화재 제4호), 평양예술단(북한이탈주민 전문예술단)의 공연을 통해 이북지역 향토문화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제2부에서는 축구, 육상, 줄다리기, 모래주머니 넣기 등 종목에서 이북7도 선수단이 경합을 벌인다. 북한이탈주민도 고향 道 소속 선수로 출전하여 힘을 합친다. 이어지는 제3부 종합우승 시상과 폐회식으로 대회가 마무리된다.

한편, 대회에서는 기광현 황해도 중앙도민회 부회장을 비롯한 7명의 유공도민에 대한 국민훈장동백장 수여를 통해 국가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을 기리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출처=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