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양양군, 다문화가정 인식개선 '앞장'
<종합> 양양군, 다문화가정 인식개선 '앞장'
  • 이재훈 기자 holic1007@naver.com
  • 승인 2018.10.2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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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이재훈 기자) 양양군이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예방하고, 문화적 다양성이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을 실시한다.

군은 지난 22일 한남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내달 28일까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등을 직접 찾아가 결혼이주여성이 직접 참여하는 ‘다문화랑 놀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관내 교육기관 15개소의 아동 및 어린이 6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아이들의 감수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 결혼이민자들이 지역의 사회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공헌하게 함으로써 사회를 지탱하는 사회구성원의 한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이를 통해 다문화가정에 대한 긍정적인 공감대를 형성코자 했다.

올해는 필리핀 전통춤 ‘블락락’ 공연과 ‘뱀이 준 요술 보자기’ 그림자 인형극 등을 진행해 참여 아동의 흥미를 높여갈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양양군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에 참여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 10여명이 참여한다.

한편, 양양군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에서는 지난 2015년 일본 동화 “꽃을 피우는 할아버지”, 2016년 베트남 동화 “떰과 깜의 이야기”를, 지난해 중국 동화 “달에 올라간 상아”를 인형극으로 각색하여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이밖에도 각종 행사와 축제 등을 통해 다문화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마을 경로당을 찾아 네일아트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출처=양양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