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45회 고창모양성제’ 뜨거운 호응 속 성료
<종합> ‘제45회 고창모양성제’ 뜨거운 호응 속 성료
  • 이재훈 기자 holic1007@naver.com
  • 승인 2018.10.2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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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이재훈 기자) 고창군의 대표 역화․문화 축제이자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인‘제45회 고창모양성제’가 ‘역사는 미래다’를 주제로 군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 속에 5일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대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고즈넉한 가을밤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다채로운 전통문화체험과 풍성한 먹거리가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린‘제45회 고창모양성제’는 축제 기간 동안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문화를 보존 전승하고 축제 방문객들의 참여를 높인 고창군 대표 축제로 그 위상과 정체성을 재확인 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고창 모양성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답성놀이는 주간에는 주민과 관광객 1000여명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성곽을 아름답게 수놓았으며 야간에는 청사초롱과 함께 답성놀이를 하며 깊어가는 가을밤에 장관을 이루었다, 강강술래 또한 주간과 야간 답성놀이와 함께 관광객과 주민이 만들어가는 전통문화 축제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올해 처음 개최된 축성참여고을 줄다리기 대회’는 축성참여고을 17개 자치단체에서 팀을 이뤄 화합의 장을 마련하여 친목을 다졌다.

강강술래는 축성참여고을과 고창 군민들이 팀을 이뤄 전통 강강술래와 이를 현대화한 춤동작을 선보이며 아름다운 볼거리를 연출했으며 경연결과 선운산농협팀이 대상을 차지해 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아울러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청정한 자연과 역사문화유적을 연계한 ‘두 바퀴로 달리는 에코투어’로 청정한 고창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체험이 됐고 고창읍성과 고인돌 유적지까지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를 배울 수 있는 선사와 조선이 함께 걷는 역사탐방은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하여 청동기 시대부터 이어진 역사문화유적을 보존하고 있는 고창에서 자랄 수 있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먹거리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고창의 대표적 특산물인 풍천장어와 복분자주, 한우 등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고 주민들이 입점한 먹거리장터 음식 또한 사전에 컨설팅을 통해 고창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여 고창의 특산물을 맛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추운 가을 저녁도 이겨낼 수 있는 야간 간식거리 부스를 확대 운영해 오감이 즐거운 축제로 군민과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모양성을 사수하라, 모양성 쌓기 등 모양성을 테마로 한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하여 고창읍성 축성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소중한 의미를 더했다.

더불어 축성참여 고을기 올림행사, 거리퍼레이드, 원님부임행차를 비롯해 고창을 주제로 한 모양성 마당극, 보릿대춤 시연회, 공군의장대사열, 육군 군악대 공연, 택견 공연, 청소년 락 페스티벌, 평양예술단 초청공연과 각종 소규모 거리공연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모양성과 함께하는 영어타임머신, 모양성 그리기 대회, 전통문화체험, 공예체험, 다도체험, 옥사체험, 한복과 궁중의상, 전통고전머리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를 통해 주민과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고창모양성제 기간 중 답성놀이 참가자를 대상으로 석정웰파크시티 30% 할인과 석정휴스파와 고인돌박물관 50%할인 등 지역의 업체가 참가하여 축제와 연계한 홍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고창 모양성제’는 조선 단종원년(1453년) 국난극복을 위한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축성된 고창읍성(모양성)의 축성정신을 기리고 답성놀이와 강강술래 등 전통문화를 보존 전승하기 위한 고창의 대표축제로 매년 중양절을(음력 9월 9일) 기점으로 개최되고 있다.

(출처=고창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