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자매결연지 찾아 농촌 마을과 상생
<서울> 성동구, 자매결연지 찾아 농촌 마을과 상생
  • 이재훈 기자 holic1007@naver.com
  • 승인 2018.10.2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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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이재훈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농산물 수확이 한창인 가을철을 맞아 자매결연을 맺은 농촌 지역을 방문해 도농 상생을 위한 교류활동을 펼쳤다.

지난 18일 응봉동(동장 문성수)에서는 자매결연지인 이천시 쌀문화축제 행사장을 방문하여 ‘신둔면의 날’ 행사 참석 및 현지 농산물 팔아주기를 추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응봉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정자) 등 직능단체 회원들과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하여 농산물 시식 및 행사장 부스 견학을 하였으며 지역농산물인 화훼류·고구마· 쌀 등(600만원 상당)을 구입하여 농촌과 도시의 우호를 증진하고 농산물 판로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기도 했다.

성동구 응봉동과 이천시 신둔면은 지난 2011년 11월 1일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하여 상호 교류협력을 통한 양 기관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기로 합의하였으며, 그동안 양 기관 상호방문, 초등학생 도예 체험, 일손 돕기 및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참관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하여 왔다.

박정자 응봉동주민자치위원장은 “자매결연지의 중요한 행사에 참여해 신둔면과 응봉동 주민의 우호를 확인할 수 있었고, 우리 농산물을 구매함으로써 신둔면에도 작지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보람된 하루였다”며, “이를 통해 자매결연지인 이천시 신둔면과 더욱 더 활발히 교류하고 협력하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왕십리제2동(동장 강종식)은 지난 12일 자매결연지인 여주시 점동면을 방문해 가을철 부족한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동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등 각 직능단체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마늘모종 심기, 고추 수확 및 포장 작업을 돕고 준비해간 음식을 지역 농민들과 나누며 친목을 다졌다.

성동구 왕십리제2동과 여주시 점동면은 지난 2011년에 주민자치위원회 간에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일손 돕기 행사를 추진해오고 있으며 양 위원회는 상호방문, 초등학생 농촌체험, 직거래장터 등 다양한 교류 사업을 진행하여 도농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선희 주민자치위원장은 “농촌의 고령화와 이농인구의 증가에 따라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되어 더없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출처=성동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