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018 사천에어쇼’에서 전국드론축구대회 개최
<종합> ‘2018 사천에어쇼’에서 전국드론축구대회 개최
  • 이재훈 기자 holic1007@naver.com
  • 승인 2018.10.2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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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이재훈 기자) 세계최초 드론축구를 개발한 전주시가 전국대회 확대 개최로 ‘2025 전주 드론축구 월드컵’ 개최를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나섰다.

전주시는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경남 사천비행장에서 개최되는 ‘공군과 함께 하는 2018 사천에어쇼’ 행사에서 드론축구 붐 조성과 저변확대를 위한 성인부·유소년부 전국드론축구대회를 동시 개최한다. ‘공군과 함께 하는 2018 사천에어쇼(제14회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는 항공우주산업 육성·발전을 위해 대한민국 공군, 경상남도, 사천시,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가 주최하는 행사로, 전주시가 주관하는 전국드론축구대회를 비롯해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 등 다양한 에어쇼, 항공우주관련 체험 및 전시, 전국모형항공기대회, 버스킹 특별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전국드론축구대회에는 전국대회 최초로 성인부 대회와 유소년부 대회가 동시 개최될 예정으로, 성인부 25개팀과 유소년부 13개팀이 각각 출전해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각 부분별 우승팀에게는 성인부 400만원과 유소년부 100만원 등 총 2,500만원의 상금도 수여된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중앙부처 관계자와 군부대, 전국 지자체, 주요 공공기관, 글로벌 투자기업, 관람객들에게 전주시 드론축구를 널리 홍보하고, 행사기간 중 드론축구 관람객 시연·체험행사를 운영함으로써 드론축구 붐 조성 및 선수단 추가창단 등 드론축구 월드컵 개최를 향한 저변확대를 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가 최첨단 탄소소재와 드론, ICT기술을 융·복합해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보급한 드론축구는 기존 드론 제조시장 대부분을 중국이 석권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블루오션 개척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사례로 국·내외에서 꾸준히 주목받아 왔다. 그간 9차례의 전국드론축구대회와 12차례의 시연행사를 거치면서 전국에 16개 지부, 100여개 팀이 창단됐으며, 영국 ․ 말레이시아 ․ 중국 ․ 일본 등 4개국의 해외 선수단이 창단되는 등 꾸준히 저변을 확대해왔다.

성인부 전국드론축구대회에 참가하는 전주시 드론축구 선수단 관계자는 “전주시가 발굴·육성한 드론축구를 전국 각지의 관람객들과 주요 공공기관, 국내․해외기업들에게 널리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국에 더 많은 지부와 선수단이 창단돼 유소년 ․ 성인 전국드론축구대회와 다양한 드론 체험행사 등 서로 화합하고 각 기관간 기술·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많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2018 사천에어쇼에서 항공우주산업 드론분야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드론축구를 선보임으로써 드론축구의 산업화 및 글로벌 판로개척에도 힘을 보태고, 오는 2025년으로 계획하고 있는 드론축구 월드컵의 성공개최를 위한 기반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드론축구를 중심으로 전주가 차세대 드론산업 메가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해 드론산업의 혁신성장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출처=전주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