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고립 관광객, 29일 전원 귀국 예정..사이판공항 운영 일부 재개..제26호 태풍 위투 현재 위치 및 예상 이동경로!
사이판 고립 관광객, 29일 전원 귀국 예정..사이판공항 운영 일부 재개..제26호 태풍 위투 현재 위치 및 예상 이동경로!
  • 안영 기자 booleanhead@gmail.com
  • 승인 2018.10.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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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안영 기자]

태풍 위투의 강타해 사이판에 고립됐던 한국인 관광객 141명이 1차 귀국한데 이어 28일 최대 600여명이 추가로 귀국할 전망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 1차로 79명이 군 수송기로 사이판을 빠져나와 괌에 도착한데 이어 2차로 83명, 3차로 85명이 괌 공항에 도착했다.

군 수송기는 이날 하루 일몰 전 한 차례 더 사이판과 괌을 오갈 예정인 가운데 80여명을 추가로 수송할 계획이다. 수송이 완료되면 전날 161명이 괌에 도착한데 이어 이틀 동안 490명 가량이 사이판을 빠져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괌에 도착한 이들 중 21명이 여유 좌석이 있는 대한항공과 진에어 항공편을 통해 귀국했고, 이후 순차적으로 임시 편성된 티웨이, 제주항공편을 이용해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28일 사이판 공항이 일부 재가동하면서 이날 오후 사이판에서 한국인 300여명을 태운 아시아나 항공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29일에는 총 4편의 한국 국적기가 사이판에서 인천공항으로 운항하면 사이판에 갇힌 1000여명을 포함해 한국인 여행객 전원을 국내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10월 22일 오전 괌 동남동쪽 약 143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 26호 태풍 위투(YUTU)가 사이판을 강타하고 필리핀 마날라 방향으로 북상하고 있어 이동경로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태풍 위투는 28일 오후 3시경 중심기압 925 헥토파스칼(hPa)의 매우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채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930km 부근 해상을 지나 매시 21km 속도로 서진 하고 있다.

태풍 위투는 10월 29일 오후 3시경 매우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채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500km 부근 해상을 지나 서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위투는 30일 중심기압 965 헥토파스칼 강한 세력으로 세력이 자소 약화된채 마닐라 육상에 상륙한 후 오후 3시경 필리핀 마닐라 북쪽 320km 부근 육상을 지나 서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위투는 강한 세력을 유지한채 계속 서진하다 31일 오후 3시경 중국 홍콩 북동쪽 약 58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이후 느린 속도로 홍콩 남동쪽 해상 방향으로 계속 서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26호 태풍 위투(YUTU)는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 옥토끼를 의미하며 기상청은 4일, 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를 당부했다.

o 강풍주의보 : 울릉도.독도, 인천(옹진), 흑산도.홍도, 전라남도(무안,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함평, 영암, 해남), 충청남도(당진, 서천, 홍성, 보령, 서산, 태안), 서해5도, 경기도(안산, 화성, 평택), 전라북도(김제, 군산, 부안, 고창)
o 풍랑주의보 : 제주도전해상,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서해전해상, 동해중부먼바다, 동해남부먼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