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11월 3일 개막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11월 3일 개막
  • 박우경 기자 wkpark@newsfarm.co.kr
  • 승인 2018.11.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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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농업체험프로그램·부대행사 가득
수출 상담회 운영 45개 해외 업체 유치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로컬푸드전시장과 종자생명관 (자료제공:진주시청)
 로컬푸드전시장과 종자생명관 (자료제공:진주시청)

(한국농업신문=박우경 기자)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으로 구성된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오는 3일 개막한다.

2018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농업을 한곳에 미래를 한눈에’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1월 3~11일까지 9일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박람회는 2011년도 처음 시작돼 올해 8회째를 맞이한다. 그동안 지구촌 149개국 1908개사(3990부스)가  참여했으며, 280여만 명이 관람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20여 개국 250개사가 참여해 500개 부스가 운영된다.

올해는 미래농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첨단농업기술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늘리고, 유관기관의 참여 확대, 농업 홍보용 프로그램과 체험형 콘텐츠 개발, 다양한 포토존과 쉼터 조성 등으로 더욱 풍성한 행사가 마련된다.

▲ 8개 테마별 전시 ‘골라보는 재미’올해 전시장은 8개의 테마별 전시장을 마련해 골라보는 재미를 더한다. 첨단농기계관은 대형·소형 농기계, 시설농업 기술 전시 등 전국의 우수 농업관련 39개사 86개 부스, 녹색식품관은 농축산물, 농가공품 등 우수 농식품 관련 45개사 87개 부스에 전시를 각각 준비하고 있다. 

특히 첨단농기계관에는 농업의 신기술을 보여 줄 첨단 농업용 드론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항공방제용 무인헬기 등을 전시하고, 스마트농업관 가상공간에서는 경운기와 트랙터의 코스연습, 도로주행, 농작업 등 실제 운전처럼 할 수 있는 ‘경운기와 트랙터 안전운전교육용 혼합현실(MR) 시뮬레이터’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6차 산업관에서는 올해도 소비자들이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 판매전시가 진행된다. 또 경남 벤처농업 우수사례 전시와 판매부스, 남해안 남중권 소속 시·군이 함께하는 농·특산물 부스, 국립농업과학원의 곤충산업관 등이 확대 운영된다.

▲ 농업 배우고 즐기며 나누자! 체험형 박람회 운영을 위해 도심 속 목장 나들이, 농경문화 유물을 관람하고 농업의 발전과정을 교육하는 농업박물관, 종자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종자영상관 조성, 벼의 일생을 이해할 수 있는 농업교육 특별전시, 원예 작물을 활용한 원예치료체험, 통밀을 직접 만지고 느끼는 우리밀 놀이터 등 20여 가지의 다양한 체험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가득’여기에다 축산물페스티벌, 도심 속 목장나들이, 국화·분재작품 전시, 농산물 직거래장터, 애니멀팜, 문화공연, 향토음식장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올해 3회째 유치에 성공한‘도심 속 목장나들이’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체험분야 프로그램 중 하나로 도시민과 아이들이 송아지 우유주기, 건초주기, 우유요리체험 등에 직접 참여해 농장에서 식탁까지 축산물의 유통과정을 배울 수 있게 했다.

▲ 해외바이어․업체 유치와 국제세미나 수출상담회는 우리 농업의 활로 모색과 더불어 신선농산물과 농가공품의 수출활성화,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의 수출 길을 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는 20여 개국 35명의 해외 바이어와 45개의 해외업체를 유치했다. 해외업체는 해외관 30개 부스에서 국제농업기술을 비교 전시한다. 특히, 해외관 내 해외식품 문화특별 전시공간을 마련해 세계 커피와 차 문화 전시와 아시아문화 체험관을 운영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올해도 다양한 농업교육과 체험거리를 통해 관람객들이 세계시장 개방화와 농산물 가격하락 등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업을 이해하는 박람회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선진농업기술 정보교류와 농업체험 프로그램 개발로 힐링과 감동을 주는 체험형 박람회로 더욱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