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속초시보건소, 학생 주도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종합> 속초시보건소, 학생 주도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 이재훈 기자 holic1007@naver.com
  • 승인 2018.10.2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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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이재훈 기자) 속초시보건소와 설악고등학교는「학생 주도의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프로젝트를 위한 협약을 오는 30일(화) 오전 10시에 설악고등학교 교장실에서 체결한다.

설악고등학교에서 전학년을 대상으로 흡연율을 조사한 결과 학생 흡연율이 38.5%로 강원도 청소년 흡연율 7.8%보다 5배 정도 높게 나타났으며, 성별로 보면 남학생 30.9%, 여학생 7.6%로 급격히 흡연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기심 많고 또래집단에 대한 결속력이 강한 청소년 시기의 흡연시도는 대부분 친구들로부터 이루어지고, 학교 내 흡연행위로 수업시간 중 담배 냄새로 인한 비흡연 학생의 집중력 저하 등의 폐해가 발생됨에 따라 흡연분위기에 편승한 확산을 막고자 학교와 보건소의 협력을 통해 대응하고자 한다.

속초시보건소에서는 학교 내 취약지역에 CCTV 및 흡연감지기를 설치하고, 금연지도원을 배치하여 흡연예방 및 감시(계도) 활동 등 1,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동시에 흡연학생들을 금연클리닉에 등록하도록 하여 흡연율을 10% 감소시킨다는 목표이다.

또한 학교측에서는 전학생을 대상 금연선포식(세레모니)을 실시하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번 사업의 필요성 및 취지를 안내하여 가정에서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였다.

속초시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 흡연율이 증가하는 시기에 학교 특성에 맞는 흡연 예방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출처=속초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