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BKF, 850만달러 현장계약 체결
2018 BKF, 850만달러 현장계약 체결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8.10.2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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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바이어 150명 350개 국내 기업과 매칭 상담
3억달러 수준 수출상담...역대 최대 성과
2018 BKF 부스별 상담현장 진행 모습.
2018 BKF 부스별 상담현장 진행 모습.
일본 이케이(Ikeei)와 ㈜선일푸드가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으로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수출진흥과 김민욱 과장, 일본 바이어 2명과 ㈜선일부드 대표, aT 해외사업처 양인규 처장)
일본 이케이(Ikeei)와 ㈜선일푸드가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으로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수출진흥과 김민욱 과장, 일본 바이어 2명과 ㈜선일부드 대표, aT 해외사업처 양인규 처장)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지난 24~27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식품대전이 3억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내고 850만달러 규모의 현장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개막식이 열린 24일 28개국에서 126개 업체, 150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350여개 국내 농식품 수출업체와 1:1 매칭 상담을 진행하는 '2018 하반기 농산업 대규모 수출상담회(BKF)'를 개최했다.

한국단미사료협회와 한국 친환경농자재협회 공동 주관으로 가나, 바레인, 미얀마 등 미개척 시장 바이어들도 초청되어 수출업체와 열띤 상담을 진행했다.

당일 현장에서는 총 1224건의 상담이 진행된 끝에 3억달러 수준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신선농산물과 유아용 쌀과자 등을 포함 22개 바이어가 약 850만달러의 현장계약을 체결하는 등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배, 복숭아 등 신선과일이 인기를 끌었으며 새싹인삼·깻잎도 아시아계 바이어들에 인기가 높았다. 또한, 한류의 영향으로 한식을 간편히 즐길 수 있는 HMR 제품과 소스류도 바이어 선호도가 높았다. 오미자 음료, 밀싹 프로바이어 제품 등 한국 신선농산물을 활용한 건강식품과 차세대 식품으로 꼽히는 곤충식품도 유망제품으로 꼽혔다.

이번 BKF 참여를 위해 베트남에서 온 신선농산물 바이어 팜반소 씨는 “한국산 배, 딸기, 곶감 등 신선농산물은 품질이 매우 좋고 현지에서도 인기가 많아 수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여했다”며 “상담을 함께한 한국 수출업체들의 열의가 대단했으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우수한 한국 제품을 확보하게 되어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상담회를 마친 바이어들은 25일 '2018 대한민국 식품대전(KFS)'을 관람하고 오후에는 유통매장과 인사동 한식체험관을 방문해 한국 식문화와 한국 농식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병호 aT 사장은 “2018 하반기 농산업 대규모 수출상담회(BKF)는 국내 농식품 수출업체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신규 바이어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큰 행사로, 수출업체·바이어 모두가 만족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중소 수출업체의 신규 판로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