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큰 일교차 주의!..[태풍 위투 필리핀에 상륙[10월 30일]
[내일날씨]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큰 일교차 주의!..[태풍 위투 필리핀에 상륙[10월 30일]
  • 안영 기자 booleanhead@gmail.com
  • 승인 2018.10.3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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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안영 기자]

화요일인 10월 30일 오후 5시 20분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오늘 밤부터 내일(31일) 새벽 사이에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경기남부와 충남북부에는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북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약하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30일 밤부터 31일 새벽까지)
- (31일)경기남부, 충남북부, 울릉도.독도, 서해5도(30일): 5mm 미만

내일(31일)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모레(11월 1일)는 중국 산둥반도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오늘과 내일 등 당분간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이나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 기온과 서리, 얼음 전망>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3~7도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당분간 중부내륙과 남부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안개 전망 >

내일(31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 건조 전망 >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서쪽에서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 강풍 전망 >

내일(31일)까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비닐하우스나 옥외 간판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해상 전망 >

모레(11월 1일)까지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내일(31일)까지 제주도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10월 22일 오전 괌 동남동쪽 약 143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 26호 태풍 위투(YUTU)가 필리핀 마날라에 상륙했다.

태풍 위투는 현재 중심기압 970 헥토파스칼(hPa)의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채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250km 부근 해상을 지나 매시 25km 속도로 서진 하고 있다.

태풍 위투는 10월 31일 오후 3시경 중 중형급으로 세력이 다소 약화된채 중국 홍콩 남동쪽 약 590km 부근 해상을 지나 서북서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위투는 11월 1일 오후 3시경 홍콩 남동쪽 약 약 390km 부근 해상을 지나 북서진 하다 3일 오후 3시경 홍콩 동쪽 약 330km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 될 것으로 보인다.

사이판을 강타했던 태풍 '위투'는 30일 오전 4시(이하 현지시간) 필리핀 북부 루손 섬에 상륙했다.

위투의 위력은 다소 약화됐지만 강 중형급 세력으로 최대 풍속은 시속 230㎞에 이르는 강력한 태풍이라 큰 피해가 우려된다.

필리핀 재난 당국은 오전 11시 현재 루손 섬의 이사벨라 주를 포함해 10개 주에 태풍경보 5단계 가운데 3단계를 발령하고 20개 지역에 경보 1∼2단계를 발효했다.

아직 인명피해 소식은 없지만 일부 지역에선 강풍으로 주택 지붕이 뜯기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또 항공기 결항이 잇따르는 가운데 파고가 최고 3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동부 해안에서는 선박 운항이 전면 중단돼 수천 명이 항구에 발이 묶였다.

이와 함께 전날부터 저지대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이사벨라 주에서만 만 천 6백명 가량이 대피소에 머물고 있으며 각급 학교가 휴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