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토마토종자…‘과테말라’ 수출 길 열려
토종 토마토종자…‘과테말라’ 수출 길 열려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4.05.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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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수출허용 첫 번째
토종 토마토종자가 처음으로 남미 과테말라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달부터 우리나라산 토마토종자가 과테말라로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지난 2000년부터 우리나라 주요 종자류(토마토, 무, 배추 등)를 중남미국가로 수출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이번 토마토종자는 과테말라 측에 수출허용을 요청한 9종 중 수출이 허용된 첫 번째 품목이다.

수출을 희망하는 종자수출업체는 검역본부 관할 지역 사무소에 검사신청하고, 식물검역관의 검역과 실험실검사를 거쳐 과테말라로 수출이 가능하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토마토종자의 수출타결을 필두로 현재 과테말라 측과 협상이 진행 중인 나머지 한국산 채소종자 8종(무, 배추, 양배추, 상추, 브로콜리, 오이, 당근, 호박)에 대해서도 하루빨리 수출이 가능하도록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