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전국 오늘날씨 및 주간날씨 예보,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워..큰 일교차 주의!..미세먼지 보통~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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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영 기자 booleanhead@gmail.com
  • 승인 2018.10.3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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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안영 기자]

수요일인 10월 31일 오전 10시 현재, 전국이 구름많고, 충남서해안과 전북서해안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오전까지 가끔 구름많겠고,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은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11월 1일)은 중국 산둥반도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모레(11월 2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오늘과 내일 등 당분간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이나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 기온과 서리, 얼음 전망 >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당분간 중부내륙과 남부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서울은 아침 최저 기온이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0.7도까지 떨어졌고, 체감온도는 영하 1도를 기록했다.

그 밖에 지역도 설악산 영하 8도, 파주 영하 3.1도, 동두천 영하 1.4도, 춘천 영하 2.4도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다.

< 안개 전망 >

오늘 아침까지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 건조 전망 >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서쪽에서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 강풍 전망 >

오늘까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해상 전망 >

내일(11월 1일)까지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오늘까지 제주도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태풍 위투 필리핀에 상륙, 현재 위치와 이동경로

10월 22일 오전 괌 동남동쪽 약 143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 26호 태풍 위투(YUTU)가 필리핀을 관통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태풍 '위투'는 30일 오전 4시(이하 현지시간) 필리핀 북부 루손 섬에 상륙했다.

위투의 세력은 다소 약화됐지만 강 중형급 세력으로 최대 풍속 시속 230㎞에 이르는 강한 바람으로  강한 바람으로 이사벨라 주 카우아얀 공항의 지붕과 천장 패널이 날아가거나 와르르 무너지고 다수 주택이 붕괴했다.

아름드리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전신주가 넘어져 곳곳에서 정전 사태가 발생했으며 홍수와 산사태로 도로가 폐쇄된 곳도 많았다.

또 파고가 최고 3m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는 동부 해안에서 선박 운항이 전면 중단돼 수천 명이 항구에 발이 묶였고, 항공기 30여 편이 결항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전날부터 해안가 저지대 주민 대피령이 내려 1만7천여 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7시 현재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현지 재난당국이 선박 전복 사고 등으로 2명이 실종됐다.

태풍 위투는 오후 2시께 루손 섬을 빠져나갔지만 오는 31일 오후 늦게서야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예보돼 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태풍 위투는 필리핀 육상을 관통한후 31일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75 헥토파스칼(hPa)의 중 중형급으로 세력이 다소 약화된채 필리핀 마닐라 북서쪽 약 350km 부근 해상을 지나 매시 4km의 아주 느린 속도로 서북진 하고 있다.

태풍 위투는 11월 1일 오전 3시경 중 중형급으로 세력을 유지한채 중국 홍콩 남동쪽 약 480km 부근 해상을 지나 북서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위투는 11월 2일 오전 3시경 홍콩 남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을 지나 북서진 하다 4일 오전 3시경 홍콩 동쪽 약 330km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 될 것으로 보인다.

제26호 태풍 위투(YUTU)는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 옥토끼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