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벼물바구미 방제 총력…약제 공급
횡성군, 벼물바구미 방제 총력…약제 공급
  • 이상국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4.05.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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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읍‧면 2만4천여병

강원 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횡성 쌀 어사진미 안정생산을 위해 논 초기 발생 해충인 벼물바구미 방제를 추진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벼물바구미는 4월까지 논둑에서 월동을 하다가 5월 본 논으로 이동해 벼 뿌리와 잎을 갉아 먹어 피해를 주는 가장 대표적인 벼 해충이다.

보통 월동성충은 4월 중하순 기온이 14℃ 이상이면 활동을 시작하는데 계속되는 고온현상으로 평균 기온이 높아지면서 본 논으로 이동하는 월동성충의 시기가 해를 거듭할수록 빨라지고 있다.

이런 피해를 줄이기 위해 횡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작물 병해충 방제지원 사업을 통해 벼에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 방제약제를 벼 생육시기에 맞게 순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중 첫 번째가 벼물바구미 방제사업으로 금년에는 초기 방제를 위해 총 2만3625병(약2624㏊)의 약제를 모든 9개 읍·면 벼 재배농가에게 공급 완료했다. 약제사용은 이앙 당일 본 논에서 벼물바구미가 1~2마리 보였을 때 사용하는 것이 방제효과 측면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