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주혁, 사망원인 심근경색 추정 교통사고 소식에 열일곱 나이차 연인 이유영도 울고 모두가 눈물!
故 김주혁, 사망원인 심근경색 추정 교통사고 소식에 열일곱 나이차 연인 이유영도 울고 모두가 눈물!
  • 안영 기자 booleanhead@gmail.com
  • 승인 2018.11.04 1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업신문=안영 기자]

故김주혁 1주년을 맞아 '1박 2일'이 김주혁 특집방송을 방영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김주혁은 지난 2017년 10월 30일 오후 4시27분쯤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 봉은사역 사거리에서 경기고등학교 사거리 방향으로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벤츠 G바겐을 몰다 인근을 달리던 그랜저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후 김주혁의 차량은 인도로 돌진, 인근의 한 아파트 벽면을 들이받은 뒤 아파트 계단 밑으로 추락해 전복된 채 곧바로 화재가 발생했다.

김주혁은 호흡과 맥박이 없었던 상태로 119 대원들이 김주혁을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며 인근 건국대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오후 6시30분쯤 끝내 숨졌다.

당시 '1박 2일' 막내 정준영이 큰형 김주혁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정글의 법칙' 촬영을 위해 오지로 떠난 정준영은 연락이 닿지 않아 그의 사망 소식조차 아직 접하지 못했다.

SBS 관계자에 따르면 3개의 팀이 돌아가는 구조로 '정글의 법칙' 촬영이 진행되는 시스템으로 한국에 있는 제작진이 현지 제작진에 연락을 시도했만 당시 연락이 닿지 않았다.

정준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연락을 한 것으로 아는데 아직 피드백을 받지 못했다. 일요일에 돌아올 예정인데 참으로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정준영은 지난 2017년 10월 29일 '정글의 법칙-쿡 아일랜드' 편 촬영을 위해 비행기에 탑승했고 다음 날인 30일 김주혁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

김주혁의 비보에 영화계는 예정됐던 무대 인사와 포토월 행사를 전면 취소하며 비통에 빠졌다.

특히 17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공개 연애를 시작해 화제가 됐던 배우 이유영은 큰 충격에 빠졌다.

김주혁과 이유영은 홍상수 감독의 신작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후 17세 나이 차를 넘어 연인으로 발전했다.

김주혁은 지난 1993년 연극배우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김주혁은 지난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해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데뷔했고 영화 '싱글즈', '아내가 결혼했다', '방자전', '비밀은 없다' , '공조' 등에 출연했다.

특히 지난 2013년 12월부터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 출연하며 '구탱이 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 tvN 드라마 '아르곤'에서 정의감 넘치는 기자 김백진 역할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고인은 고 김무생의 아들로도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