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돈자조금 사업비 335억8164만원 의결
내년 한돈자조금 사업비 335억8164만원 의결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8.11.0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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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농가, 돼지열병 위한 자구 노력 강화
한돈자조금, ‘2018 제1차 대의원회’ 개최
병역결의문 낭독·가격 안정 노력 추진 등
하반기 돈가 안정 위해 소비촉진 캠페인
또 한돈 농가들은  ▲중국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진정까지 중국여행 금지 ▲외국인 근로자를 통한 타국 축산물 유입 관리 ▲부적절한 잔반사료 급여 근절 ▲정기적인 임상관찰 의심축 발견시 즉각 신고 등 병역 결의문을 낭독하며 자구적인 노력을 다짐했다.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한돈농가는 한돈산업이 국내 농축산업을 선도하는 1등 산업으로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결의한다.” 한돈농가들이 모여 방역을 위한 자구적인 노력을 다짐하고 하반기 돈가 안정을 위해 소비촉진 캠페인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7일 대전 계룡스파텔 태극홀에서 전국의 한돈농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제1차 한돈자조금 대의원회’를 개최됐다.

내년 한돈자조금 사업 2019년 예산이 올해보다 12억4200만원이 증액된 355억8164만원으로 의결됐다. 소비홍보에 74억5200만원, 유통구조 8억5830만원, 교육 및 정보제공 48억 7343만원, 조사연구 6억6325만원, 수급안정 46억7240만원, 운영관리 15억4205만원, 기타비용 13억2156만원, 기타 예비 5억8375만원, 수급안정예비비 136억1488억원 등이다.

 

 

이날 대의원회에서는 2019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상정하고 결의했다. 또 한돈 농가들은  ▲중국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진정까지 중국여행 금지 ▲외국인 근로자를 통한 타국 축산물 유입 관리 ▲부적절한 잔반사료 급여 근절 ▲정기적인 임상관찰 의심축 발견시 즉각 신고 등 병역 결의문을 낭독하며 자구적인 노력을 다짐했다.

이날 한돈자조금은 하반기 돈가 안정 및 소비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전년대비 사육마릿수 증가 및 도축두수 증가로 돈가 하락을 예상했다. 

농경연의 자료에서는 등급 판정 마릿수 증가로 12월까지 도매가격이 전년보다 하락할 것이라며 11월 도매가격이 4000~4300원, 12월 3800~4100원으로 예상했다. 

이에 한돈자조금에서는 선제적 수급 안정 대책으로 14억원을 투입해 한돈 소비활성화 및 판매촉진을 통한 부위별 재고 소진 및 돈가 안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돈자조금은 유통 경로상 비중이 큰 유통 채널 한돈 판매 촉진 할인 행사 및 판매 촉진 활동을 실시한다. 또 한돈 인증점 활용 판매 촉진 할인행사와 한돈 소비 붐업을 위한 슬로건을 만들고 캠페인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돈 대국민 캠페인 부담싹! 건강꽉! 한돈과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10월말부터 12월 말까지 한돈 소비 붐업 캠페인이 추진되고 있다.

한돈자조금의 주요 판매촉진 행사는 ▲한돈몰 김장철 맞이 할인 행사(11/5~11/30) ▲한돈몰 연말 기획전 덤 및 할인 행사(11/26~12/28) ▲한돈몰 매출액 기부 행사(12/1~12/15) ▲유통점 연계 한돈 릴레이 할인 행사(11/8~11/28) ▲카카오톡 선물하기 한돈 할인행사(11/19~12/2) ▲한돈 활용 신제품 개발 지원 사업(10~12월) ▲한돈 페스티벌 운영(11월 말) ▲한돈인증점 연계 판매촉진(11/5~11/15) ▲소외계층 나눔행사(10~12월) ▲소비활성 화 및 행사 연계 홍보(10~12월)등이다.

하태식 위원장은 “하반기 돈가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형마트 등 소비촉진 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해 돈가가 회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