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지속가능한 농수산식품 기부체계 마련
aT, 지속가능한 농수산식품 기부체계 마련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8.11.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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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식품 기업들-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삼자간 협약
140여 기업 'aT 푸드드림' 참여...소재지 소외계층에 식품 나눔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농수산식품기업들의 지속적인 기부를 돕는 'aT FOOD드림'이 구축됐다.

(사진 좌로부터) 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 이병호 aT 사장, 식품기업 ㈜이킴 유민 대표가 지속가능한 농수산식품 기부 체계 구축을 위한 삼자간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좌로부터) 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 이병호 aT 사장, 식품기업 ㈜이킴 유민 대표가 지속가능한 농수산식품 기부 체계 구축을 위한 삼자간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수산식품 기업들,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와 삼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aT는 농수산식품기업들의 자발적인 자사제품 기부를 돕고 기부받은 식품이 푸드뱅크를 통해 소외계층에 전달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다.

이같은  'aT FOOD드림'에는 현재 140여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기부된 물품은 해당 기업 소재지 인근의 소외계층에 전달된다.

각 지역 식품기업들은 기업이 소재한 지역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수 있게 되고, 식품산업을 통해 창출되는 이익의 지역 내 순환에도 기여하게 된다.

aT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기관의 고유 업(業)인 농수산식품산업 진흥 기능과 식품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번 기부체계를 마련했다. 더 많은 기업들과 각 지역 로컬푸드직매장도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참여기업들에 교육지원, 수출 컨설팅 등도 제공할 예정으로 중소기업들의 사업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병호 aT 사장은 “함께 잘 사는 사회를 이룩해나가기 위해서는 정부와 공공기관, 그리고 각 기업들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보다 나은 사회로 가는 더 큰 변화의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