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협 종합컨설팅 500회 기념식 개최
농축협 종합컨설팅 500회 기념식 개최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8.11.1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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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체질 개선, 농가소득 증대 기여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1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김병원 중앙회장 및 임직원과 농축협 조합장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축협 종합컨설팅 500회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15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종합컨설팅 CINEMA 500'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15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종합컨설팅 CINEMA 500'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2016년부터 추진한 농축협 종합컨설팅의 성과와 신용·경제·조직관리·조합원 소득지원 사업 추진 우수 농축협과 직원에 대한 시상 및 사례발표(경기 일산농협, 충북 청남농협, 충남 직산농협, 전남 비금농협) 순으로 진행됐다.

농협은 종합컨설팅으로 농축협 경영개선과 조합원 실익증대에 기여한 직원을 달인으로 선정, 시상했다.

종합컨설팅은 농축협 경영전반에 대해 정밀 진단하고 특성에 맞는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농축협 균형 발전도모와 조합원 소득지원사업을 추진,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종합컨설팅을 받은 농축협의 전년 대비 평균 당기순이익과 판매사업량은 각각 15.54%, 4.08% 성장하여 컨설팅 미실시 농축협 평균 성장률 (9.17%, 1.79%)보다 1.7배와 2.3배 높게 나타났다.

올해 10월까지 종합컨설팅을 받은 농축협의 농가소득은 약 1265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임직원 칭찬릴레이와 비전선포식 등 보수적이고 경직된 조직문화를 유연하게 바꾸고자 하는 노력도 종합컨설팅을 토대로 이뤄진 것이다.

농협은 종합컨설팅이 1회성이 되지 않도록 사후관리를 위한 별도 전담반을 편성, 운영해 분기별로 점검하고 사업 전반에 대한 사후관리평가서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까지 800개 농축협에 대한 컨설팅을 완료한 후에는 재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병원 회장은 “종합컨설팅이 꼭 성공해서 지역 농축협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컨설턴트들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종합컨설팅의 효과가 가시적으로 축적되면 농업인들이 더 잘 살 수 있게 되고 농축협도 본연의 역할을 다하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