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묘, 칼라병 내병계 고추 출시
아시아종묘, 칼라병 내병계 고추 출시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8.11.16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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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칼라·칼라포스·칼라강·칼라퍼팩트 4종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고추농가에게 큰 피해를 입혔던 칼라병에 내성을 가진 고추품종이 출시됐다. 아시아종묘는  출시한 칼라병 내병계 고추 품종 ‘빅칼라’, ‘칼라포스’, ‘칼라강’, ‘칼라퍼팩트’ 등 총 4개 품종을 선보였다. 이 4개 품종은 크기가 크고 신미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빅칼라’는 초세가 다소 강한 편에 속하는 극대과 품종으로 과형이 균일하고 건과 품질이 우수하다. ‘칼라포스’는 칼라병과 역병에 강한 복합내병계 품종으로 초형은 직립형에 분지수는 다소 적은 편이다. 

‘칼라강’과 ‘칼라퍼팩트’는 잎 색이 녹색이며 초세가 강하다. 또 조중생계 품종으로 칼라병, 청고병, 역병 등에 강한 복합내병성 품종이다. 

이번에 출시한 아시아종묘의 칼라병 내병계 고추는 지난 10월에 열린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와 ‘2018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에서 대중에 첫 선을 보였다. 

박람회에 아시아종묘 부스를 방문했던 한 농가는 “칼라병으로 인해 출하를 포기했던 고추 농가들이 많았다”며, “아시아종묘의 신품종 칼라병 내병계 고추 4종은 많은 고추 농가의 소득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시아종묘 관계자는 “칼라병은 고추의 괴저 증상을 나타내어 식물체를 말라 죽이는 등 큰 피해를 입히는 바이러스”라며 “이번에 출시한 칼라병 내병계 고추 4품종을 통해, 칼라병으로 고통 받았던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