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상호금융, 내년 주택연금대출상품 출시
농협상호금융, 내년 주택연금대출상품 출시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8.11.2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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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와 MOU...농촌경제 활성화
2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소성모 농협상호금융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이 주택연금 취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소성모 농협상호금융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이 주택연금 취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농협상호금융(대표 소성모)이 상호금융권 최초로 주택연금을 취급하게 된다.

농협상호금융은 23일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이정환)와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주택연금 취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4분기 중 주택연금대출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택연금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평생 또는 일정 기간 동안 자기 집에서 평생 거주하며 매월 연금 방식으로 노후생활 자금을 지급하는 금융상품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100% 보증한다.

이번 MOU 체결로 그간 대도시 위주로 취급되던 주택연금 대출상품이 농촌 지역까지 확산돼 농촌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농협은 전산개발 및 테스트를 거쳐 내년 초까지 전국 농·축협 영업점을 통해서 편리하게 주택연금을 신청하고 연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준비할 예정이다.

소성모 대표는 “노후대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가에 노후생활자금을 지원해 농촌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주택금융공사와 협력해 농업농촌에 장기간 안정적으로 주택연금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