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딸기 12월부터 본격 출하
고령딸기 12월부터 본격 출하
  • 박우경 기자 wkpark@newsfarm.co.kr
  • 승인 2018.12.06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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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0톤 340억 농가 소득 예상

(한국농업신문=박우경 기자)해외에서 인기를 누리며 수출되고 있는 고령딸기가 12월부터 본격 출하된다.

40년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는 고령 딸기가 지난 10월 29일 쌍림면 송림리 하재필씨 농장에서 첫 수확의 기쁨을 가졌다.

12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출하되며 가격은 4∼5만원/2kg대를 유지하고 있어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 고령군 농업기술센터는 조직 배양된 딸기 우량모종을 증식시켜 올해 2만본을 농가에 공급했다.

고령딸기는 358호 농가(면적175ha)에서 5950톤의 딸기를 생산해 340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명품고령 딸기는 해외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러시아에 17톤, 태국·캄보디아·싱가포르 등 동남아에 9톤 등 총 26톤의 딸기를 수출 했다. 올해 12월초부터 베리마루영농조합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딸기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군은 내년 3월말까지 50톤 이상을 목표로 수출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