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머스켓 포도 품종 생산 지원
샤인머스켓 포도 품종 생산 지원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8.12.06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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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10여농가…5억여원 투입
시식 소비자 적극 구매의사 밝혀
화성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구내식당에서 샤인머스켓 시식회를 열고 본격적인 생산에 앞서 소비자 반응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경기도 화성시는 ‘샤인머스켓’ 포도 품종을 육성해 농가 경쟁력 제고를 도모한다.

시는 지역의 우수 농산물인 화성송산포도의 경쟁력을 높이고 젊은 포도농가를 육성하고자 일반 캠벨포도에 비해 약 6배나 비싸게 판매되는 ‘샤인머스켓’ 품종 생산 확대에 나섰다.

샤인머스켓은 지난 2006년 일본국립과수연구소가 개발한 청포도로 당도가 18브릭스 이상으로 높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품종이다.

샤인머스켓 생산에 주축이 된 젊은 농부들은 지난달 29일 시청 구내식당에서 시식회를 열고 본격적인 생산에 앞서 소비자 반응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포도를 처음 맛본 참석자들은 기존에 익숙했던 캠벨과 달리 껍질째 먹어도 식감이 좋고 높은 당도에 향까지 좋아 비싼 가격임에도 적극적인 구매의사를 밝혔다.

시는 내년부터 약 5억여원을 투입해 40세 미만 젊은 농부 10여 가구를 중심으로 시설투자와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7월 말에서 9월 중순까지 집중 출하해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이응구 시 농식품유통과장은 “고부가가치 신품종으로 포도농가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화성로컬푸드직매장을 시작으로 판매처를 확대해 더 많은 소비자와 만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