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사)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가 주관하고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실 ‧ 김현권 의원실이 공동주최하는 ‘정부의 계란 안전성대책 토론회’가 11일 10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현재 정부는 지난해 계란살충제 사태의 대응책으로 계란 난각의 산란일자표기와 축산물위생관리법의 식용란선별포장업 신설을 골자로 한 계란 안전관리 강화대책을 발표했고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의 안전성과 무관한 계란 난각의 산란일자표기 시행과 기존 안전성대책에서 많이 후퇴한 식용란선별포장업 등 법을 신설할 취지가 무색할 정도로 당초보다 정책이 완화되어 그 취지를 잃어버렸다는 것이 업계 전반에 걸쳐 나오는 의견이다.
이번 토론회는 ‘생산자가 바라보는 정부의 계란안전성 강화대책의 문제점’으로 이홍재 회장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건국대 정승헌 교수, 농식품부 송태복 축산경영과장, 식약처 안영순 과장, 다한영농조합 이만형 조합장, 대전충남양계농협 임상덕 조합장, 전북대 류경선 교수, 대한양계협회 채란위원회 남기훈 위원장이 종합토론 패널로 참석해 진행될 예정이다.
양계협회 측은 토론회에 앞서 “정부에서 발표한 식품안전대책과 관련하여 산란일자표기와 식용란선별포장업에 대해 업계 또는 농가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취합하여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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