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흰가루병 방제]‘흰가루병’…작물 생육·품질 저하
[시설 흰가루병 방제]‘흰가루병’…작물 생육·품질 저하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8.12.1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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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성 발현·확산↗…예방 당부
겨울철 시설 건조하면 ‘흰가루병’
기온↓·습도↑ ‘잿빛곰팡이’ 발생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시설원예 작물 정식 후 초기 흰가루병의 발병은 시설원예작물 생육에 악영향을 미친다. 초기 방제에 실패할 경우 급속히 전파돼 작물 생육저하 및 고사 등 큰 피해를 유발한다. 

특히 겨울철 시설하우스 가온 시 건조하게 되면 흰가루병이 활발히 발병하고 기온이 떨어지고 습도가 높아지면 흰가루병의 발생은 줄지만 잿빛곰팡이병이 발생하기 때문에 시설 환경 조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흰가루병…시설 환경관리 중요
흰가루병은 오이 등 박과 작물을 비롯해 토마토, 파프리카, 딸기, 고추 등 시설원예 작물뿐만 아니라 감, 배, 포도 등 과수, 장미, 거베라, 구기자, 곰치와 같은 화훼 및 특용작물 등 거의 모든 작물에 발병한다. 

또 작물의 여러 부위에서 발생해 병원균이 잎 표면을 하얗게 덮어 광합성과 호흡을 저해하고 동화·증산작용을 감소시켜 작물의 생육과 품질을 저하시킨다. 
최근 노동력 부족 등의 이유로 인해 포장관리를 부실하게 관리하는 것도 병 발생을 증가시키고 있는 요인이 되고 있다.

 

완전방제 어렵고 저항성 발현 빨라
흰가루병은 작물 표피 세포 내에 흡기라는 기관을 형성하고 살아있는 식물체 위에서만 기생한다. 일단 발병하면 약제를 충분히 살포했더라도 식물체 조직 내에서 죽지 않고 균이 살아남는다. 또 같은 성분의 약제를 연속 살포할 경우 바로 저항성이 발현된다.

하우스 가장자리나 모서리 부분에서 잠복하고 있다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특성도 갖고 있다. 이에 무병주를 선정해 묘를 튼튼하게 재배하고 시설 내 통풍이나 환기, 관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흰가루병이 발병한 잎이나 과실은 바로 제거하고 생육 중반에 발생하게 되면 방제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육묘기와 개화기 이전에 전문약제로 철저히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농의 크린캡.

경농, 확실한 방제력 ‘크린캡 유제’
저농도·저량으로 우수한 방제 효과

㈜경농의 대표 흰가루병 전문약제인 ‘크린캡 유제’는 저농도, 저약량으로도 흰가루병을 확실하게 방제한다. 발병 전(발병초기)부터 예방살포시, 병원균의 분생포자의 발아저해 효과가 강력해 2차 감염을 방제하고 균사신장을 억제하기 때문에 치료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크린캡 유제’는 펜티오피라드 성분으로 만들어져 침투이행성이 탁월해 약제가 닿지 않는 부위까지 약효를 나타내고 약효 지속기간이 길기 때문에 경제적이다. 

‘크린캡 유제’는 흰가루병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문제 병해인 잿빛곰팡이병도 탁월하게 방제하기 때문에 시설재배 농가에겐 필수 약제라 할 수 있다. ‘크린캡 유제’는 작물 및 환경에 매우 안전하기 때문에 작물 생육상황에 구애 받지 않고 사용이 가능하다.

 

한국삼공의 피리오.

한국삼공, ‘피리오 액상수화제’ 추천
저항성 걱정없는 흰가루병 전문약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동우)은 겨울철 시설하우스 작물에 많이 발생하는 흰가루병에 효과가 뛰어난 ‘피리오 액상수화제’를 추천하고 있다.

‘피리오’는 신규물질인 ‘피리오페논’을 함유한 독특한 작용기작으로 뛰어난 치료 및 예방효과를 가지고 있는 흰가루병 전문약이다. 침투이행성이 우수해 병이 발병한 후에 처리해도 병반 형성 및 포자를 억제해 우수한 치료 및 예방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방제가 어려운 내생 흰가루병에도 강력한 침투이행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또 강한 휘산성과 침달성으로 약액이 묻지 않는 잎의 뒷면까지 약액이 재분배돼 우수한 방제효과를 보여준다. 

기존 흰가루병 약제에 내성을 나타내도 효과가 우수하며, 꿀벌 및 수정벌에 대한 안전성이 높아 시설하우스내 수정벌을 이용하는 작물에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한편 피리오는 고추, 멜론, 수박(복수박 포함), 오이, 참외, 호박(단호박 포함), 가지, 딸기, 장미, 포도 흰가루병에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