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상생마케팅... 3kg당 1천원 할인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이 (주)홈앤쇼핑의 1억원 후원을 받아 13일부터 전국 주요 농협 판매장에서 국산 양파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 기간은 양파 10만망이 소진될 때까지이며 양파(3kg) 한 망 당 1000원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양파 재배면적은 평년 1만9628ha에서 2만6418ha로 34% 급증했다. 생산량은 22%(평년 124만3000톤) 증가한 152만1000톤이다. 생산량 급증으로 양파 가격은 12월 10일 기준 평년보다 35%(1037원)떨어진 651원을 기록하고 있다.
농산물 상생 마케팅은 농협이 기업의 후원을 받아 농업인은 제값받고 소비자는 싼 값에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으며, 기업은 사회공헌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농업인-소비자-기업 간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주)홈앤쇼핑은 사업 시작 첫해인 2013년부터 양파, 대파, 우박사과 등 농가에 총 6억원을 후원하며, 상생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김원석 농협 농업경제대표는 “수급안정을 통해 농가의 경영이 안정되는 것은 물론,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를 낮춰 경제 활성화에 한몫하는 상생협력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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