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농산물산지유통시설 준공
상주시, 농산물산지유통시설 준공
  • 박우경 기자 wkpark@newsfarm.co.kr
  • 승인 2018.12.1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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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수출 선별장·저온시설 구축

(한국농업신문=박우경 기자)상주포도 주산지인 모동면에 부지규모 1.1ha에 사업비 54억 규모의 농산물 산지유통시설준공식이 지난 10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농산물산지유통시설 건축면적은 총 4544㎡(1300평)로 수출 전용선별·포장장 788㎡, 내수전용 선별·포장장 1752㎡, 저온시설 636㎡, 최첨단 선별기 3대 등 공동선별 시설을 갖췄다. 특히 선별장 전체를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가동해 신선하고 안전한 상주농산물을 국·내외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현재 상주시 포도 재배면적은 1737ha(2017년말 기준)로 이중 서상주농협이 관할하는 모동면과 화동면 지역의 재배 면적이 939ha다. 이곳은 시 전체 면적 대비 54%의 포도 재배 면적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연간 330억원의 수익의 포도량을 취급하고 있어 단일 품목으로는 전국 단위 최대 유통량을 기록하고 있다.

또 해외 소비자에게 인기가 있는 샤인머스켓 포도는 장기 저장이 가능해 이번 신축된 저온시설을 통해 농가 소득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농가 고령화 및 인력부족 등 어려운 농촌에 산지 유통시설 건립을 통해 농산물 유통을 활성화 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것은 물론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