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전국연합사업 농가소득 4억5천만원 제고
토마토전국연합사업 농가소득 4억5천만원 제고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8.12.2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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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2018년 토마토전국연합 사업평가회' 개최
농협은 20일 농협중앙회(서울시 중구)에서 토마토전국연합 참여농협 조합장, 임직원, 농업인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토마토전국연합 사업평가회'를 개최했다.
농협은 20일 농협중앙회(서울시 중구)에서 토마토전국연합 참여농협 조합장, 임직원, 농업인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토마토전국연합 사업평가회'를 개최했다.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은 지난 20일 서울 중국 농협중앙회에서 2018년 토마토전국연합 사업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토마토전국연합 참여농협 조합장, 임직원, 농업인 등 100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토마토 취급 농협과 농업인 모두 큰 어려움을 겪은 한 해였다. 연초부터 8월까지 장기간 가격하락이 지속되었고, 폭염과 태풍 등 기상재해로 인한 어려움이 뒤따랐다.

토마토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지속 하락하는 상황에서 토마토전국연합사업단은 과채류수급안정적립금과 자체예산을 투입해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하고, 품위저하품 시장격리를 추진하여 가격 안정을 도모했다.

신규 거래처를 발굴해 시장 출하물량을 전환함으로써 시장가격을 안정시키고, 포장재 공동구매를 통해 출하비용을 절감하여 농업인 소득증대에도 기여했다. 그 밖에도 토마토 레시피 북 제작·보급, TV·온라인 홍보 등을 적극 추진해 토마토 생산 농업인의 실익제고에 앞장섰다.

이같은 전국연합 사업 추진을 통해 토마토 평균단가가 상승, 약 4억5200만원의 농가소득 제고 효과를 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토마토전국연합의 성공적인 추진에 기여한 우수직원 표창 수여에 이어, 토마토전국연합 사업평가와 2019년 추진전략이 발표되었다. 또한, ▲부여군조합공동사업법인 우수사례, ▲공판장 경매사·대외마케팅 MD 마케팅 전략, ▲PLS 제도에 대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교육 등이 진행되었다.

이날 우수사례를 발표한 부여군조합공동사업법인 김동수 대표는 “가격하락으로 어려운 시기에 토마토전국연합사업단에서 특별행사와 품위저하품 시장격리, 신규거래처를 통한 물량 분산 등 적기 조치를 취해주었다”며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되는 토마토 전국연합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염기동 농협경제지주 품목연합부장은 “내년에는 올해 사업과정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토마토 판매 확대와 전 국민 대상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지난 5월 29일 토마토 공동브랜드 '케이토마토'를 론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