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전국 구제역 정밀진단 거점체계 완성
검역본부, 전국 구제역 정밀진단 거점체계 완성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18.12.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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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권별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지정 신속 진단 및 방역 가능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전남도 동물위생시험소를 지난 13일자로 구제역 정밀진단기관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2012년 경북을 시작으로 구제역 조기 검색 및 신속한 방역조치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지정을 추진한 이후 6년 만에 전국적인 구제역 정밀진단 거점체계가 완성됐다. 

이번 검역본부의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지정으로 지방자치단체 자체적으로 독립적인 진단이 가능하게 됐으며, 구제역 발생 시 신속한 초동방역 및 구제역 발생지역별 자체적인 사후 관리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검역본부는 정밀진단기관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2회 이상 교육과 1년마다 장비 전문가 등과 현장 운영 실태를 점검해 진단 표준화 및 적정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전라남도의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지정으로 전국 거점 단위 구제역 정밀진단 체계가 구축되어 구제역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구제역 방역 조치가 가능해졌다”며 “이를 계기로 국내 구제역 정밀진단 역량이 한 단계 더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