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 연말 앞두고 취약계층 대상 한우나눔
한우협회, 연말 앞두고 취약계층 대상 한우나눔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18.12.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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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가 한우자조금 사업으로 진행하는 한우나눔 사업으로 영양취약계층에 한우곰탕 및 한우고기를 전달했다. 
  
한우협회는 지난 26일 독거노인 및 저소득 노인 대상으로 운영되는 무료급식소 하심정을 찾아 약 900만원 상당의 한우 국거리 및 불고기 전달식을 가졌다. 

협회는 무료급식소에 매달 한우고기를 배송해 총 273kg의 한우고기를 제공하게 된다. 전달식 당일에도 협회에서 제공한 한우고기가 수육으로 조리돼 국수메뉴에 한우고명으로 이용돼 추운 겨울 든든한 한끼를 선물할 수 있었다. 

한우협회는 이 외에도 지난 24일 광명시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한우곰탕 및 한우고기 1525만원 상당을 전달한 바 있으며, 이날 전달식에는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 안성환 광명시의원이 방문하여 나눔에 뜻을 더했다. 

이날 한우협회가 전달한 한우곰탕 및 고기는 독거노인 급식 이용 및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는 직접 방문 전달하는 등 성탄절 및 설 연휴에 맞춰 훈훈한 급식지원이 됐다. 

또 지난 20일에는 홀트아동복지회를 방문해 한우버거 1454개를 결식아동에게 전달했으며, 성동구청 복지과를 통해 성동구 관내 4개 동주민센터에 총 100가구를 대상으로 한우선물세트(등심,불고기,장조림,국거리) 10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김홍길 회장은 “한우농가들이 거출하는 한우자조금으로 연말연시에 소외될 수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함으로써 한우농가의 따뜻한 정을 나누게 되었다”면서 “어르신 및 어린이 등 어려운 이웃을 돕게 되어 더 뜻깊다고 생각한다”면서 “취약계층의 영양 지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한우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