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박람회 참가가 취업에 도움이 되었어요”
“일자리 박람회 참가가 취업에 도움이 되었어요”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18.12.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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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농림축산식품 일자리 박람회’ 채용상담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은 ‘2018 농림축산식품 일자리 박람회’의 성과를 파악하고 차년도 박람회의 개선의견을 도출하기 위해 채용상담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조사결과 ‘2018 농림축산식품 일자리 박람회’에서 채용상담을 받은 후 취업한 사람 중 83.3%가 일자리 박람회가 취업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채용상담 이후 취업한 84명을 대상으로 일자리 박람회가 취업에 도움이 되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도움됨’, ‘매우 도움됨’으로 응답한 비율이 각각 41.7%를 차지해 취업자의 83.3%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취업자의 75%가 농림·축산·식품분야로 취업했으며, 65.5%가 정규직으로, 63.1%가 민간기업에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취업 상태인 100명에게는 취업활동 시 어려운 점을 설문한 결과, ‘일자리 수 대비 지원자 수가 너무 많음’이 3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잘 모름’이 22%로 뒤를 이었다. 

이들은 취업준비 중 ‘면접’이 31%로 준비하기 가장 어려운 단계로 꼽았으며, 이어서 ‘필기시험’(28.0%), ‘스펙 쌓기’(25.0%) ‘서류전형’(16.0%) 순으로 어렵다고 답했다.

취업여부와 관계없이 차년도 일자리 박람회 개최 시 개선해야 할 점 또는 건의하고 싶은 내용으로는 ‘다양하고 많은 기업의 참여 필요’가 23.1%, ‘상담 대기시간 단축’과 ‘원활한 대기 예약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각각 21.8%로 조사됐다.
 
신명식 원장은 “많은 취업자들에게 박람회가 도움이 되었다는 점이 기쁘다“며 ”앞으로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 활동 단계별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더 많은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