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CJ프레시웨이, 업무협약 체결
충주시-CJ프레시웨이, 업무협약 체결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8.12.3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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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벤딩머신 1대 시범운영 나서
충북도 충주시(시장 조길형)가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와 손잡고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 확대를 위한 새로운 판로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충북도 충주시(시장 조길형)가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와 손잡고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 확대를 위한 새로운 판로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지난 27일 중앙탑회의실에서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길형 시장, 문종석 대표이사 등을 비롯해 양측의 주요 관계자 14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으로 시는 지역의 대표작물인 충주사과를 비롯해 지역 내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상품과 이를 판매할 수 있는 스마트 벤딩머신을 제공하게 된다. 

CJ프레시웨이는 산업체, 오피스 등 전국 540여개에 달하는 위탁 운영 중인 단체급식 사업장 유통망을 활용해 해당 스마트 밴딩머신을 도입하고 선보일 예정이다.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시와 CJ프레시웨이는 내년 초 CJ프레시웨이가 위탁 운영중인 오피스 경로의 단체급식 사업장에 세척된 사과와 사과즙을 판매하는 스마트 벤딩머신 1대를 시범 운영에 나서기로 했다. 

시범 운영을 마친 뒤 양측은 복숭아즙, 배즙, 6차산업상품 등 판매할 수 있는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스마트 벤딩머신을 도입할 수 있는 단체급식 사업장을 늘려갈 방침이다. 

문종석 대표이사는“이번 업무 협약으로 지역 농가는 농산물 홍보 및 판매 확장을, 기업은 고품질 농산물을 선보임으로써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등 상호가 Win-Win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유통 인프라와 안정적인 판매망을 활용해 우리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유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조길형 시장은“서울 수도권을 비롯 전국 약 540여개의 단체급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CJ프레시웨이의 안정적인 유통망을 통해 우리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CJ프레시웨이와 손잡고 농가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