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회장, '동심동덕' 새해 경영화두 제시
김병원 회장, '동심동덕' 새해 경영화두 제시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1.0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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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 매진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새해 경영화두로 동심동덕(同心同德: 같은 목표를 위해 일치단결된 마음)을 제시했다.

동심동덕의 목표로는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 ▲계열사 경영혁신 ▲농산물이 제 값받는 유통시스템 구축 ▲신사업 발굴·육성 ▲지역농축협 경쟁력 강화 ▲쌀산업 발전방안 강구 ▲신뢰받는 농협 구현 ▲청년농업인 육성 및 농촌 활력화 ▲교육의 질 향상과 인사제도 개선 ▲신명나는 직장문화 조성에 힘쓰자고 강조했다.

김병원 회장은 2016년 취임 초부터 농업인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농협이 정체성을 되찾아야 한다며 개혁을 강조해 왔다. 이번 화두는 새해에도 이런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이를 통해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이라는 농협 본연의 역할에 더욱 집중해 농산물 제값받기와 농업경영비 인하 등을 통한 5천만원 달성에 매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조직문화 개선과 경영혁신 노력을 기울인 농협은 비료와 농약 등 영농자재 가격인하를 통한 농가경영비를 절감했다. 

자율적인 시무식을 추진하고 지역농축협 감사시 중앙회 비용으로 작은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권위주의를 없애는 한편, 임직원 호프데이 등 활발한 소통을 통해 수평적 조직문화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김병원 회장은 "새해 여러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도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 달성을 위한 노력은 중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