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재배기술 명인 김수현씨 선정
딸기 재배기술 명인 김수현씨 선정
  • 박우경 기자 wkpark@newsfarm.co.kr
  • 승인 2019.01.0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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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딸기 수출 상승 공헌 평가
핸드 프린팅·인증패·500만원 부상

(한국농업신문=박우경 기자)진주딸기 재배 발전에 기여한 김수현씨가 재배기술 명인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경남도 진주시는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2018년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 전국 채소분야 딸기 재배기술 명인에 김수현(진주시 대평면)씨가 선정돼 동판 핸드 프린팅, 명인 인증패와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농업기술 명인’은 채소, 과수, 화훼, 식량작물, 축산 5개 분야에서 각 1명씩 선발된다. 영농경력 20년 이상 해당분야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장인 정신이 투철한 농업인들에게 지원 자격이 주어지며 지역 사회 기여와 리더 역량 등을 내·외부 전문가가 평가한다. 심사는 지난해 9월 27일부터 11월 15일까지 단계별로 서류 및 현지심사 평가를 거처 진행됐다.

김수현씨는 21세의 젊은 나이에 농업을 시작해 1974년 진주시 최초로 대석 사계성 2호 시설딸기를 재배했으며 수막재배법, 고설육묘법, 육묘용 사각포트, 고설수경재배용 x형 받침, 육묘장 없는 고설딸기 재배법 등을 개발했다.
시는 김수현씨의 딸기 재배기술 교육이 진주 딸기가 전국 딸기 수출 금액의 78%를 차지하는데 일조하고 시가 딸기 재배의 메카로 자리 매김 하는데 큰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62억원의 예산을 시설 채소 분야에 투입해 시설 현대화와 기술지원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