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김병원 회장, 농업인행복콜센터 방문
[동정] 김병원 회장, 농업인행복콜센터 방문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1.0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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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농업인과 직접 통화 안부 물어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3일 새해를 맞아 첫 현장경영으로 서울 용산에 있는 고령농업인 전용콜센터인 농업인행복콜센터를 방문하여 고령농업인과 직접 통화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3일 새해를 맞아 첫 현장경영으로 서울 용산에 있는 고령농업인 전용콜센터인 농업인행복콜센터를 방문하여 고령농업인과 직접 통화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3일 새해를 맞아 첫 현장경영으로 용산에 있는 고령농업인 전용콜센터인 '농업인행복콜센터'를 방문하여 고령농업인과 직접 통화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담사들을 격려했다.

전남 영암군 군서면에 거주하시는 김모(83세)할아버지는 김병원 회장과의 통화에서 “혼자 살고 있어 외롭고 몸도 아파 많이 힘든데 직접 전화해서 안부도 물어 주고 말벗도 되어 주어 정말 힘이 난다”며 “지난해 여름에는 고장난지 20년이 넘은 보일러를 새것으로 바꿔주고 청소도 해줘 이번 겨울에는 아주 따뜻하게 지내고 있다. 또 김장김치까지 보내줘 아주 잘 먹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병원 회장은 “농협에서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이 지원할 예정이니 어려운 점이 있으면 농업인행복콜센터로 언제든지 전화 달라”고 어르신께 말했다.

또한 상담사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여러분이 고생하는 덕분에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한 마음으로 보내는데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며 “올해는 상담 인력도 늘리고 농촌을 찾아 현장지원단의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겠다. 여러분도 부모님을 모시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업인행복콜센터(☎1522-5000)는 70세 이상 농업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고충을 접수·안내한다. 특히, 지역농축협에 신청한 돌봄대상자를 대상으로 말벗서비스 등의 정서적 위로와 자원봉사자나 돌봄도우미 방문 중개를 통해 생활불편을 해소하는 등의 맞춤형 종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돌봄대상자 중 취약농가를 선정해 도배, 장판, 페인트, 전기배선(LED등 교체), 부엌(싱크대), 화장실, 창호, 단열공사, 보일러 등 노후화된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농촌현장지원단을 신설,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