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 산업 메카로 육성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 산업 메카로 육성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01.0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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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식품기업 69개·연구소 4개 유치
올해 풀무원 공장 준공 등 90개 유치 목표
국가식품클러스터 조감도.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국가식품클러스터를 식품 산업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목표가 설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국가식품클러스터(전북 익산시 조성, 232만㎡)에 2018년까지 국내외 식품기업 69개(국내 68, 국외 1) 및 연구소 4개소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연차별 점증적 투자유치 성과는 국가식품클러스터 핵심 인프라인 기업지원시설의 식품 R&D 및 시제품 생산 지원, 각종 국제기준인증취득, 생산·기술 등 컨설팅, 글로벌 네트워크 기능 등을 활용 미래형 유망식품을 개발하고자 기업들이 투자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 동안 식품기업 투자유치 실적(누계)은 2015년 6개, 2016년 24개, 2017년 50개, 2018년 69개사 및 연구소 4개소이며 총 면적(115.8ha) 대비 42.4%(49.1ha)를 투자유치했다. 1월 현재 27개 기업이 착공, 그 중 20개기업은 준공해 생산가동(제품생산)을 시작했으며 농식품부에서는 2019년도 식품기업 투자 유치 목표를 90개사로 수립했다.

특히 2019년 상반기 풀무원이 공장준공을 마치고 본격 제품생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하림·매일식품 등 선도기업이 올해 공장착공을 함으로서 상징적 의미와 기업들의 상생협력·시너지효과 등 붐조성에 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까지 입주기업(69개)에 대한 업체별 유형별로 분류하면 건강기능식품과 육가공이 각각 17개, 14개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는 과일채소가공(9개), 음료(6), 곡물가공(6), 수산물가공(4), 도시락제조(4), 소스류(2), 기타(7) 순이다.

또 중소 식품기업과 식품벤처·창업기업의 육성을 위해 현재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벤처센터에 38개사가 입주(상주인력 117명)해 식품제조 생산 활동을 활발하게 영위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2018년 27개 입주기업에 대한 105명 인턴지원 사업을 통해 86명이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는 2017년 GMP(건강기능식품 제조에 대한 안정성 및 우수성 인정) 인증기관 취득에 이어 2018년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인정을 획득했다. 이에 시험·검사 결과에 대한 국제적 신뢰성이 확보된 국제공인성적서 발행이 가능해 입주기업 및 시험·분석의뢰기업 등 수출 시 시험비용 등 제반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 독일프라운호퍼 IVV 연구소 분소를 지원센터 내에 유치해 국제적 네트워크 등을 통해 식품포장·가공분야 공동연구 등 상호연계 활용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