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채소·과수특작분야 지원
진주, 채소·과수특작분야 지원
  • 박우경 기자 wkpark@newsfarm.co.kr
  • 승인 2019.01.11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업비 62억 3000만원 투입
수출 전문단지·고품질 생산↑

(한국농업신문=박우경 기자)경남도 진주시가 채소·과수특작분야 농업인 지원 사업에 발 벗고 나선다.
진주시는 2019년 채소 및 과수특작분야 지원 사업에 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18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채소분야 에너지절감시설 지원 등 20개 분야 62억 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설의 현대화를 통한 농업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농산물 수출 농가를 위한 농산물 전문단지 육성 등 14개 분야 52억 2000만원을 들여 수출농가의 대내외 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고품질 신선채소의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과수특작분야에는 친환경 과실 생산기술보급 시범사업 등 17개 분야 23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전국 최고품질의 과일생산에 주력하고자 한다. 또 최근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과수농가들의 소득 작목 다양화를 위해 올해 처음 ‘기후변화대응 해외도입 작목 소득화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농산물 시장 개방 가속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국 제1의 신선 채소 수출도시와 신선 농산물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시설을 현대화해나갈 것”이라며 “부강한 농업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2, 3차 산업까지 연계하여 농업인 소득을 증대하고 농촌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우수 경영체를 지속적으로 지원·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기상재해 대비 농가의 농업경영안정을 위한 농작물재해보험 지원 사업비를 대폭 늘려 총 재해보험료 중 10%만 농가가 부담하면 농작물재해보험을 가입할 수 있도록 시비 14억 4000만원 증액해 농가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