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지난 20일 수원시 망포동 위치한 잠사양봉소재과 청사 잠령탑에서 양잠산업의 발전을 기원하는 ‘2014년도 풍잠기원제’를 열었다.

풍잠기원제란 누에 농사가 잘 되도록 잠령(蠶靈, 누에의 신)에게 기원을 올리고 인류의 의생활과 건강증진을 위해 희생한 누에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전통제례의식이다.

이날 행사에는 각 도 잠업 관련 기관장과 단체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전혜경 원장의 초헌, 농업생물부 이규성 부장의 아헌, 잠사양봉소재과 김종길 과장의 종헌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