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 봄 무·배추 품종 소개
팜한농, 봄 무·배추 품종 소개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01.17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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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일품무, 산지유통 선호도 1위
하이스타배추, 통 크고 숙기 빨라
신청일품무와 하이스타배추.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팜한농은 봄철 재배하기 좋은 무와 배추 품종을 추천한다. 

팜한농의 ‘신청일품무’는 우수한 상품성에 힘입어 수년 동안 산지유통인 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 무의 머리부분이 녹색이며 뿌리형태는 H형으로 박스출하가 용이하다. 또 잎은 옆으로 넓혀지는 생장형태이며 잎의 길이가 짧다. 위황병 및 뿌리혹병 포장저항성이 있고, 추대에 안정적이며 뿌리 갈라짐에도 강하다.

재배 시 뿌리 끝의 비대가 늦은 편으로 충분히 숙기를 지켜 수확해야 한다. 비료분이 부족하면 잎에 황화현상이 오고 뿌리 끝 비대가 늦어져 추비를 1~2회 정도 해주는 것이 더욱 좋다. 억제제는 초세가 약해지고 비대가 늦어져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저습지에서 재배하면 잘 크지 않고 몸매가 거칠어져 피해야 한다.

봄배추 품종으로 통이 큰 ‘하이스타배추’가 추천됐다. 또 봄배추 선택의 기준인 추대 안정성과 저온 및 고온 결구력을 두루 갖췄다. 전국 배추 주산지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뿌리혹병에도 강한 CR계이며 무름병 발생도 거의 없어 많은 농가와 산지유통인들이 선호하고 있다.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에서 ‘하이스타배추’를 재배한 이재희 씨는 “작년에 재배해 본 ‘하이스타배추’는 이형주 발생도 거의 없고, 재배관리가 수월했다. 정식 이후 5월경에 비가 잦았고 저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생리장해와 병 발생이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또 “40년 넘게 배추농사를 지어온 제 입장에서는 한 눈에 반한 품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웃거름은 정식하고 25~30일 사이에 1차로 NK 비료를 시비한다. 2차는 40~45일경에 실시한다. 기존 대비종보다 20~30% 증량 시비하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이스타배추’처럼 통이 큰 품종일수록 웃거름을 충분히 공급해야 품질 좋은 특품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