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 운영
농협, 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 운영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1.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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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까지 배.소고기 등 가격 안정 추진
농협(회장 김병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선제적 수급안정을 위해 다음 달 1일까지 '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장인 회원경제지원본부 고병기 상무(사진 왼쪽)를 비롯한 주요 부서장들이 상황실 현판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농협(회장 김병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선제적 수급안정을 위해 다음 달 1일까지 '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장인 회원경제지원본부 고병기 상무(사진 왼쪽)를 비롯한 주요 부서장들이 상황실 현판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은 설 명절 주요 농축산물의 공급 확대와 선제적인 수급 안정을 위해 2월 1일까지 '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수급대책 품목을 선정해 수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가격안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급대책 품목은 채소 과일 축산물 임산물 등 10개 품목(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이다.

농협은 대책기간 중 대책품목의 공급물량을 확대하고 무, 배추, 사과, 배 등 주요 채소.과일에 대해선 계약재배물량을 활용해 평시 공급량보다 품목별로 최대 1.9배까지 늘려 일일 평균 2310톤을 출하한다. 중소과로 구성된 알뜰과일선물세트는 지난해보다 40% 늘린 7만세트를 공급한다.  

또 설 성수기 축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농협 축산물공판장 도축물량을 평시대비 최대 1.4배까지 확대한다.

농축협 하나로마트 등 전국 2200여 판매장에선 21일부터 2월 4일까지 ▲농·축산물, ▲가공·생활용품, ▲6차산업·마을기업·농업인생산기업 제품 등 1300여개 품목을 판매하는 '설 명절 농수산물 대잔치'를 진행한다. 

21일부터 2월 1일까지 전국 105곳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도 열려 소비자가 편리하게 설 성수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식품안전관리 특별상황실'을 다음달 1일까지 운영하며 농협의 전 계통 사업장의 식품안전 특별점검과 현장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원석 농협 농업경제대표는 "농업인은 제값 받고 소비자는 저렴하게 구입하도록 농협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