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재단, '파란농부' 1기 연수보고회 개최
농협재단, '파란농부' 1기 연수보고회 개최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1.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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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이사장 "농업에 파란 일으켜라" 격려
김병원 농협재단 이사장(오른쪽)은 17일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신관에서 미래농업의 희망 '파란농부 1기' 연수생들과 조찬 간담회를 하고있다.
김병원 농협재단 이사장(오른쪽)은 17일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신관에서 미래농업의 희망 '파란농부 1기' 연수생들과 조찬 간담회를 하고있다.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농협재단(이사장 김병원)은 16~17일 미래 농업의 희망 '파란농부' 1기 연수보고회를 가졌다.

파란농부는 청년농업인들의 농촌 정착지원을 위해 농협재단에서 도입한 청년농업인 육성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도입됐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저서 ‘위드하라’ 판매 인세를 재단에 기부한 종자돈으로 시작됐다. 

파란농부 1기로 선발된 29명은 지난해 4월 농업에 꿈과 열정이 있는 만 18세 이상 35세 이하 청년농업인 또는 예비농업인 신청자 1140명 중 해외 연수 경험이 없거나 적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농업인을 우선 선발해 외부 농업전문가의 면접을 통해 지난 5월 31일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약 석달간 연수 사전 교육을 받아 일본과 네덜란 등지로 농업 연수를 다녀왔다. 

해외연수는 국내 전문가와 현지전문가 섭외해 현지 농업 전문가 특강을 실시하고 파란농부들이 직접 방문지역 기록과 연수 수기문을 작성토록 했다. 방문 기록과 수기문은 책자로 발간했다. 
  
연수보고회에선 해외연수 중 보고 느낀 점을 영농에 반영하는 계획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우성 씨는 "연수 전 제가 하고 있는 식용곤충과 곤충을 활용한 동물사료의 시장파악과 마케팅 방법을 배우고 싶었다"며 "네덜란드 천적회사 방문 중 천적곤충의 미래 시장성을 보게 됐다. 현재 저를 포함한 곤충 농가들이 천적 곤충시장을 사업 방향으로 설정했다. 나아가 농업발전에 이바지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병원 이사장은 17일 파란농부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파란농부라는 이름처럼 농업에 파란을 일으켜 농업을 미래 블루오션으로 선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