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수출용 '못난이' 딸기 판로 확대 나서
aT, 수출용 '못난이' 딸기 판로 확대 나서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1.20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명 프랜차이즈카페에 음료원료 납품 MOU 체결
MOU 체결 후 관계자 기념 촬영(사진 좌로부터 사과나무주식회사 백진성 대표, ㈜진심코리아 제광석 전무, ㈜탐앤탐스 장한원 이사, aT 정성남 유통이사, 한국수출딸기생산자연합회 어윤진 부회장, ㈜자연속으로 고석경 상무, (농)고마미지 김재용 대표)
MOU 체결 후 관계자 기념 촬영(사진 좌로부터 사과나무주식회사 백진성 대표, ㈜진심코리아 제광석 전무, ㈜탐앤탐스 장한원 이사, aT 정성남 유통이사, 한국수출딸기생산자연합회 어윤진 부회장, ㈜자연속으로 고석경 상무, (농)고마미지 김재용 대표)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헐값으로 팔리던 수출용 못난이 딸기가 유명 프랜차이즈카페의 인기메뉴로 탈바꿈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이버거래소는 지난 17일 서울 aT센터에서 수출용 못난이 딸기 유통활성화를 위한 유명 프랜차이즈업체와 딸기 생산자단체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딸기 생산농가는 헐값에 넘기던 비규격품 딸기를 40~50% 높게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프랜차이즈 업체는 안정적인 납품처를 얻는 등 도농 상생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국내산 신선딸기는 약 5000톤(530억원어치)가 아세안지역으로 수출됐다.

수출유망품목으로 떠올랐지만 수출상품 규격에 맞지 않는 못난이 딸기는 산지폐기되거나 국내 가공업체에 헐값으로 팔렸다.

이번 협약으로 이런 비규격품 딸기를 탐앤탐스, 커피베이, 더치앤빈 등 유명 프랜차이즈업체의 전국 1000여개 매장에 음료 원료로 납품하게 됐다.

aT 정성남 유통이사는 “식품 기업들이 딸기 외의 다양한 비규격품 농산물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