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단계 계란 검사 결과, 부적합 계란 회수․폐기
생산단계 계란 검사 결과, 부적합 계란 회수․폐기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19.01.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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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 방제용 ‘카탑’ 성분 검출돼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정부는 현재 계란 안전관리를 위해 산란계 농가 및 시중 유통계란에 대한 지도․점검 및 검사를 지속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산란계 농가의 계란 검사 중 전라남도 강진군 소재 농가가 생산한 계란에서 카탑이 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됐다.

‘카탑’은 농작물에 나방, 파리 등 해충 방제용으로 사용하는 성분으로, 해당 농가는 인근 텃밭에 농작물을 재배하면서 ‘카탑’ 성분의 농약을 사용했고, 축사에 해당 농약을 나방․파리 등 해충 방제용으로 사용해 ‘계란’에서 검출된 것으로 추정됐다.

정부는 해당 농가에 보관 중이거나 유통 중인 부적합 계란을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량 회수·폐기 조치하고 추적 조사 등을 통해 유통을 차단 조치를 진행했다.

또 해당 농가에 대해서는 출하를 중지하고 6회 연속 검사 등 강화된 규제검사를 적용하는 한편, 부적합 원인조사를 통해  위반사항 등이 확인된 농가를 고발 또는 과태료 등 제재 조치했다.

정부 관계자는 “부적합 농가의 계란을 구매한 소비자의 경우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계란에 대한 연중 철저한 안전성 검사와 함께 방제약품 등에 대한 농가 안전사용 준수 지도 및 홍보를 병행하여 국민 식탁에 안전한 계란이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